리 신
'''"당신의 뜻대로, 싸우겠소."'''
1.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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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신은 아이오니아에 전해 내려오는 고대 무술에 통달했다. 지조 높고 고결한 전사로, 싸워야 할 때에는 용의 혼의 정수를 끌어낸다. 오래 전에 시각을 잃었으나, 고향 땅의 신성한 균형을 해치려 드는 자를 막아내는 데 일생을 바치겠다는 신념은 흔들림이 없다. 명상에 잠긴 듯 고요한 태도를 얕보고 함부로 덤벼드는 적은 리 신의 불꽃 같은 주먹과 초인적 위력의 돌려차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깨달음이란 스스로의 무지함이 지니는 가치를 아는 것이다."'''
구 설정과 장문의 배경 이야기는 리 신/배경 참고.
1.1. 챔피언 관계
2. 능력치
능력치가 우수하다. 특히 기본 공격력은 '''전체 2위'''다.[3] 성장 공격력도 준수하고, 이동 속도도 이동 관련 기술이 2개나 있음에도 345로 빠른 편이다.
그 대신 성장 체력이 많이 낮은데 하드 CC기도, 방어 기술도 부족한 주제에 에코랑 동급이며 엘리스보다도 낮다. W의 보호막과 흡혈에 대한 페널티인 듯.
기력을 사용하는 다섯 챔피언 중 유일하게 닌자가 아닌 챔피언이다.
3.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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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킬
4.1. 패시브 - 질풍격(Flurry)
스킬 사용 후 다음 기본 공격의 공격 속도를 올려 주는 패시브. 또한 패시브가 적용된 매 공격 시마다 리 신은 기력을 회복한다. 패시브가 적용된 상태에서는 리 신의 손에 붉은 이펙트가 둘러지며, '질풍격'이라는 버프가 약 3초 동안 지속된다.
정글링이나 딜교환, 맞다이 등 여러 면에서 굉장히 좋은 패시브로, 리 신은 모든 일반 스킬들이 두 번 사용할 수 있어서 특히나 시너지가 좋다. 이 패시브 덕분에 리 신은 매우 원활한 정글링이 가능하며, 소규모 교전 시에 스킬과 평타의 빠르면서 강력한 콤보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게 된다. 초반에 '''공격 속도 40% 증가'''는 장난이 아니기 때문. 효율적이고 빠른 정글링을 위해서는 스킬과 스킬 사이에 평타 2대를 쳐 주면서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맞다이 시에도 어느 정도 활용해 주면 좋다. 평타 관련 패시브가 으레 그렇듯 타워를 부술 때도 좋다.
기력 회복 옵션 또한 쏠쏠하다. 리 신은 스킬을 중복으로 사용하는 그 특성상 다른 기력 챔피언들보다 기력이 부족한 상황이 많이 나오므로, 갱킹이나 한타 때 매 스킬 사이사이에 써 줘야 한다. 무조건 2타를 전부 때릴 필요는 없고, 1타가 다음 2타보다 기력 회복량이 높으므로 스킬 - 평 정도만 해도 기력이 상당히 회복돼서 괜찮다.
하지만 그렇다고 평타를 치는 데에 몰두해서 다른 스킬을 연계하지 않거나 그냥 방생시키는 일이 없도록 판단을 잘 해야 한다. 리 신 플레이어에게 극한의 컨트롤과 상황 판단 능력이 요구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상황에 맞는 판단을 해야 하므로 평타를 넣되 스킬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잘 상기하자.
4.2. Q - 음파 / 공명의 일격(Sonic Wave / Resonating Strike)
리 신이 가진 시각장애인의 특성을 게임 속에서 구현해 낸 독특한 매커니즘의 스킬. 두 단계로 나뉘어진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음파'''
리 신이 손을 뻗어 빠른 속도의 투사체를 직선으로 발사해 처음으로 맞은 적에게 물리 피해를 입히고 적의 위치를 드러낸다.
음파는 적중한 적에 대한 '''절대 시야'''를 제공하는 옵션이 있다. 이는 아래의 공명의 일격을 사용 가능한 시간인 3초와 동일한 지속 시간을 지닌다.
'''공명의 일격'''
음파를 맞은 적에게 날아차기를 시전하며 돌진한다. 기본적으론 음파와 피해량과 계수가 동일하나, 이때 잃은 체력에 비례하여 피해량이 최대 2배까지 증폭된다.
음파의 표식은 기본적으로 3초 지속이고, 공명의 일격의 발동 가능 사거리는 1200으로 음파의 사거리보다 길다. 또한 이 돌진은 사거리 내에서 발동한 이상 기본적으로 '''적을 끝까지 따라가는 류의 돌진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리 신의 맞딜, 진입, 도주, 정글링을 모두 담당하는 주력 스킬. Q 스킬은 갱킹뿐만 아니라 리 신의 거의 모든 플레이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스킬 레벨이 올라가면 음파와 공명의 일격의 피해량이 둘 다 증가하므로 줄 수 있는 피해량 증가폭도 상당해서 주로 선마하게 된다.
가장 돋보이는 점은 '''초월적인 피해량.''' 음파와 공명의 일격의 피해량부터 높고, 거기에 공명의 일격에는 잃은 체력 비례 피해량 증폭도 높아서, 기본 피해량은 스킬 1레벨부터 '''110~165''', 스킬 5레벨 때는 '''310~465''', 특히 AD 계수는 '''2.0~3.0'''으로 정말 엄청나게 높다. 기본 피해량은 일부 궁극기와도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높고, 계수는 다른 AD 챔프의 궁극기 이상. 3.0을 넘는 AD 계수는 복잡한 조건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고, 대다수가 2.0 이하라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로 강력하다.
이동기 측면에서도 준수한 편. 음파와 공명의 일격은 각각 1100, 1200의 긴 사거리이고, 딱히 모션이 느리거나 한 것도 아니라서 '''음파를 맞추기만 한다면''' 무시무시한 추적이 가능하다. 돌진 타이밍을 3초 이내에 정할 수 있기에 도주기 관련 심리전의 주도권을 쥘 수도 있다.
이런 강력한 성능을 업고 오브젝트 스틸에도 자주 사용되는 스킬이다. 드래곤이나 바론, 전령의 체력이 강타의 피해량보다 조금 높은 수준까지 기다렸다가 Q-Q로 진입과 강력한 딜을 선사함과 동시에 강타까지 곁들이면 상대쪽에도 초가스나 누누처럼 한 방 딜이 미친듯이 강한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무조건 스틸이 가능하다. cc기만 조심하면 오브젝트에 적팀 몇명이 있더라도 와드방호로 순식간에 탈출하는건 덤.
이토록 리 신에게 매우 중요한 스킬이지만 가장 큰 단점은 논타겟이라서 '''못 맞추면 끝'''이라는 것. 음파는 판정이 그리 뛰어나진 않고 투사체가 빠르지도 않으며, 적에게 가로막히는 류의 기술이라 거리가 멀수록 적중률이 급감한다. 그래서 적이 음파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인 정글링, 기습 등의 상황에선 엄청난 기동성을 보장해주나, 그렇지 못할 때는 W, 혹한의 강타 등으로 보조해주어야 한다. 특히 라인에서는 미니언이 음파를 대신 맞아주기 때문에 에임 이전에 어떻게든 각을 만드는 게 적중에 더 중요하다. 이 때문에 사실상 갱을 가자마자 음파로 진입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아군 미니언이나 챔피언, 와드 따위에 먼저 방호를 타서 거리를 좁히고 쓰는 게 가장 적중률이 높다. 사거리가 허용한다면 중간에 폭풍-무력화 혹은 혹한의 강타로 이동 속도를 감소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
또한 스킬 구조상 느린 이동기라는 것도 거슬리는 점. 다른 이동기처럼 돌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음파-돌진으로 이어지는 기술이라 어떻게든 적이 대비할 시간을 더욱 늘려주게 된다.
URF 모드나 연습 모드에서 Q의 쿨타임이 크게 준 상태에서만 볼 수 있지만, 음파를 맞춘 뒤 날아가는 도중 W로 돌진을 캔슬하면 표식이 남아있는 채 새 음파를 맞출 수 있다. 이 때 두 번째 음파가 다른 대상을 맞추더라도 첫 번째 표식이 남아있다면 활성화된 공명의 일격은 첫 번째 표식의 대상에게 돌진하게 된다.
음파에 노출된 상대의 위치를 파악하는 점에서 '''반향정위'''라는 기술이 모티프로 보인다.
가렌, 다리우스나 파이크와는 스킬의 성질이 다르지만 잃은 체력에 비례한 추가 피해가 있어 킬 캐치에 특화된 스킬이기도 하다. 피가 간당간당하다면 위 세 명과 마찬가지로 음파-공명의 일격 두 방에 다 죽는다. 저들과 대비되는 장점은 저들보다 압도적으로 긴 사거리와 끈질긴 추적성. 리 신의 음파는 저들의 궁보다 사거리가 2~3배쯤 되며, 사거리가 긴 파이크는 대신 타겟팅 스킬이 아니므로 점멸 등을 사용하면 회피가 가능하다. 리 신은 음파의 적중 난이도가 높다는 것만 제외하면 킬 캐치, 사거리, 추적성의 모든 장점을 갖고 있는 셈. 물론 미니언이나 온갖 대상에게 다 맞는 만큼 챔피언에게 맞추기가 어려운 게 가장 큰 문제지만.
4.3. W - 방호 / 강철의 의지(Safeguard / Iron Will)
'''방호'''
리 신이 아군 유닛에게 돌진하며, 대상이 챔피언이면 대상과 리 신이 보호막을 얻는다. 방호는 비슷한 아군 대상 이동기와는 달리 쓰레쉬의 랜턴 같이 아군 챔피언이 설치한 오브젝트나 소환물, 미니언, '''와드'''에도 시전이 가능하다. 다만 앞서 설명했듯이 대상이 챔피언이 아니면 보호막을 얻을 수 없다. 보호막을 얻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나[7] 아군 챔피언에게 시전해야 한다.
'''강철의 의지'''
4초 동안 흡혈률과 주문 흡혈률을 얻는다. 사실상 모든 피해 흡혈과 별 다를 바 없지만 아이템이나 룬으로 주는 피해는 추가 흡혈되지 않는다.
W는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정글링 때는 보호막과 피흡을 통해 유지력을 보장하며, 갱킹 때는 700 사거리의 빠른 이동기로서 갱킹력을 보조해준다. 거기에 아군에게 주는 것이 가능한 쉴드 중에 수치가 높은 편이기도 하다. 쿨타임이 줄어드는 기술은 아니나, 쉴드량이 크게 늘고, 피흡량도 적당히 늘기에 두 번째로 마스터한다.
이동기 측면에선 Q보다 훨신 안정적인 측면을 지닌다. 아군 챔피언에게 사용하는 W는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보호막을 얻으면서 이동하고, 쿨타임이 절반으로 줄어들며, 와드를 박고 거기에 사용하는 W는 게임에서 몇 되지 않는 '''대상 비지정 즉발 이동기'''와 동일한 성능을 내기에 추격과 도주 측면에서 정말로 강력하다. 하지만 와드를 소모한다는 점에서 그리 자주 사용하기는 힘들고, 쿨타임을 돌려받지 못하는 단점도 있다.
유연한 이동기란 것으로 인해 다른 스킬 간의 연계성이 뛰어난 편. Q나 E의 시전 전에 접근용으로 사용하여 적중을 더욱 쉽게 할 수도 있고, Q 이동 후에 더욱 이동하여 추적을 하는데도 쓸 수 있다. 가장 돋보이는 연계는 궁극기 사용 전에 사용하여 적을 넉백시킬 각도를 조절하는것. 아니면 W로 먼저 진입하는 것도 있는데 장인들 사이에서도 이것을 추천한다. 맞추기도 힘들고 피하기도 쉬운 Q를 쏘는 것보다 와드-W로 진입하고 근접 상태에서 Q로 추노하는 것이 더욱 안정적이라는 말이다.
과거에는 강철의 의지 사용시 방어력 증가 옵션이 있었다. 이후 이 옵션이 너프로 사라지며 흡혈량을 약간 올려주었고 지금의 강철의 의지가 되었다.
클라이언트 개편 이전에는 ini 파일 수정을 통해 와드 설치와 방호를 하나의 키로 동시에 수행할 수 있었지만 개편 이후 해당 꼼수는 막혔다.
마법공학 총검, 맬모셔스 아귀가 패치로 삭제 및 개편되면서 리 신의 W만이 유일하게 주문 흡혈을 지니게 되었다. 이후 리 신의 W가 모든 피해 흡혈 등으로 개편된다면 주문 흡혈 개념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비슷한 사례로는 절단[8] 과 무장해제[9] 가 있다.
와일드 리프트에서는 논타겟팅 이동 스킬로 바뀌었다. 이는 곧 점멸 같은 이동기처럼 대상 지점에 와드나 아군이 없어도 해당 위치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와일드 리프트에는 와드방호를 할 필요가 없으며, 치고 빠지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4.4. E - 폭풍 / 무력화(Tempest / Cripple)
'''폭풍'''
리 신이 바닥을 내리쳐 광역 마법 피해를 입힌다. 몇 되지 않는 공격력 계수가 붙어 있는 마법 피해 스킬. 폭풍에 적중당한 적에 대해서 4초 동안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나 절대 시야 판정은 아니다. 이 판정이 다소 미묘한데, 적이 폭풍에 적중당한 이후 투명 상태가 될 경우 시야가 확보되지만, 이미 투명 상태인 적은 폭풍을 적중시켜도 시야를 확보할 수 없다.[10]
땅을 내려치는 시전 시간이 있다. 따라서 E-점멸로 폭풍의 적중 위치를 변경할 수 있다.
'''무력화'''
리신이 폭풍을 맞았던 적에게 둔화를 가한다. 지속 시간은 4초에, 감속이 점차 회복되는 방식.
무력화를 시전할 때 리 신의 손에서 희미한 투사체가 날아가며, 이 투사체가 대상 유닛에게 닿아야 효과가 적용된다.
E의 성능은 리 신의 다른 기술들에 비해 저열한 편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스킬 자체 성능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면서, 리신 특성상 활용도가 높지도 못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E는 스팩만 보면 나름 준수한 부분이 많다. 100이나 되는 1레벨 깡데미지는 광역기술중 최고수치이며, AD계수도 1.0 으로 높은 수치이며, 감속도 만렙 기준으로 60%로, 서서히 줄어드는 감속이라고 해도 4초 지속시간의 감속치곤 나쁘지 않은 수치이다.
하지만 문제점은 해당 스킬이 전사형 암살자, 정글러 포지션인 리신에게 어울리지 않다는 것. 일단 감속이 달린 좁은 범위의 광역 딜 스킬이란 점은 적진에 깊이 들어가서 오랜시간 붙어있는 역할이 아닌 리신에게 그렇게 걸맞지 않다. 거기에 리 신의 다른 스킬과의 특수한 연계성조차 없다. 암살자 포지션이 지닌 광역딜겸 슬로우 스킬로서 유사한 제드의 E, 탈론의 W같은 스킬은 그 스킬 하나만 보면 리신의 E보다 구릴 수 있어도, 해당 스킬과 상호작용하는 패시브나 액티브 스킬이 있어서 높은 활용도와 중요성을 지니지만, 리 신에겐 그런게 없다.
이로 인해서, E 스킬은 소규모 교전이 자주 발생하는 초반에는 나름 밥값을 하는 스킬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존재감이 급락하게 된다. 적에게 적중시키는 빈도가 그렇게 많지도 못하면서 변수 창출 능력도 매우 떨어지다 보니, 보조적인 스킬인 W보다도 스킬 포인트 우선도가 떨어진다.
4.5. R - 용의 분노(Dragon's Rage)
음파와 함께 리 신을 상징하는 스킬. 돌려차기로 적을 걷어차 물리 피해를 입히고 멀리 넉백시키며, 넉백된 챔피언과 충돌한 적 유닛을 1초간 공중에 띄우고 더 높은 물리 피해를 입힌다. 피해량과 계수가 '''매우''' 높은 편으로, 마스터 시 기본 피해만 '''625''', 계수는 무려 '''2.0 추가 공격력'''에 달한다. 타겟팅 스킬 중에서는 최강 반열에 드는 스킬. 쿨타임도 마스터 시 60초로, 쿨감 40%를 맞추면 쿨타임이 고작 36초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싸움이 붙을 때마다 적들을 날려댈 수 있다. 기력 자원 챔프들의 궁극기가 다 그렇듯이 기력을 소모하지 않고, 그러면서 패시브의 효과는 켜주기 때문에 이후 전투에 소소하게 작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쿠~!"'''
1200 거리만큼 넉백시킨다는 옵션 덕분에 유틸리티 또한 무궁무진하다. 아군 딜러에게 접근하는 딜탱이나 암살자를 무력화할 수 있고, 이동기가 없거나 부실한 적을 아군에게 배달하거나 전장에서 멀리 떨어트려 끊어먹거나 큰 딜로스를 안겨줄 수도 있다. 이중 와드 방호를 이용해서 빠르게 적의 뒤로 접근한 다음 용의 분노로 적을 아군에게 배달하는 플레이는 이 플레이를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선보인 인섹의 이름을 따서 '''인섹킥'''이라고 부른다. 굳이 배달을 하지 않아도 원체 피해량이 높은 편이고, 맞춘 적에게는 Q를 거의 확정적으로 적중시켜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단순히 단일 타겟 CC기로도 훌륭한 성능이지만, 걷어찬 적 챔피언과 다른 적이 부딪히면 그 적을 공중에 띄우는 옵션이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일명 '''당구'''. 이쪽도 걷어찬 적의 추가 체력에 비례하는 높은 피해량을 자랑해서, 선두에 있던 적 탱커를 차 후방의 적 물몸 딜러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11] 부딪힐 시의 대미지와 에어본은 궁의 원래 넉백 거리와 그 지속 시간 동안 유효하므로, 차고 나서 짧은 시간 내에 아군이 장거리 넉백기를 연계해 주면 다른 적 챔피언들을 타격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넉백 스킬이 다 그렇듯이, 딜 계산이나 넉백 방향 계산을 잘못 하면 다 잡은 상대를 방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용의 분노는 강력한 주력 딜링 스킬이라 상대를 확실히 잡기 위해서 거의 반드시 사용해야만 하므로 더욱 딜 계산이 중요하다. 따라서 딜링용으로 사용하겠다면 걷어찬 적에게 음파를 맞혀두는 방법을 쓰는 것이 좋다. 1:1 싸움에서는 음파를 미리 맞힌 다음에 궁을 사용하는 게 좋다. 상대가 날아가는 동안은 컨트롤이 불가능한 상태이므로 공명의 일격으로 즉시 따라가 일방적으로 때릴 수 있으며, 잃은 체력에 비례하여 피해를 입히는 공명의 일격도 강화할 수 있다.[12][13]
그리고 궁 배달을 할때도 '''누굴 배달시킬지 신중히 생각하고 배달하자.''' 블리츠크랭크의 데스 그랩을 궁극기에 점멸까지 써가며 화려하게 시전하는 '''데스 배달'''이 된다.
피해량이 상당히 높아 급할 때는 막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스킬이 모두 쿨이거나, 기력이 없거나, 적 한 명을 빠르게 자를 때 막타용으로 쓰게 된다. 다만 딜 계산을 잘못했을 경우 방생이 되니 주의.
이 궁은 벤시나 밤의 끝자락으로도 막지 못한다. 궁을 한 번 타겟팅하면 [14] 속박을 걸기 때문. 속박에 한 번 벗겨지고 그 다음 에어본을 맞는다. 다만 첫타가 속박이기 때문에 시비르나 녹턴, 모르가나 같이 스펠쉴드가 있는 경우에는 반응만 좋으면 속박만 맞고 후속 에어본을 씹을수 있다.
일반적으로 상대에게 음파(Q)-공명의 일격(Q)-상대의 뒤쪽에 와드-와드에 방호(W)-용의 분노(R) 순으로 하는 이른바 인섹킥이 가장 기초적이고 대중적인 배달 콤보이나, 기초적인 원리만 알면 무궁무진한 배달 콤보가 존재한다. 어떤 것이든 1.상대에게 접근하고 2.배달하고자 하는 방향의 반대쪽으로 간 뒤 3.용의 분노 순으로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원리이기 때문이다. 또한 캐스팅 스킬이므로 R-플이 되는 것도 알아야 할 점. 가령 와드가 없거나 더 빠른 배달을 원한다면 Q-Q-R-플 순으로 순식간에 우겨넣을 수도 있으며 Q-상대에게 와드-방호로 접근-R-Q 식으로 초장거리 일직선 이동도 가능하다. 또한 이미 상대와 붙어있다면 Q-R-상대의 뒤로 플-Q 식으로 더 빠르고 편한 배달이 가능하다. 이 경우 그냥 R-플-Q-Q도 가능하며 콤보의 마무리가 공명의 일격이므로 이후 상대를 따라가게 된다는 것도 장점. 근접이거나 궁극기를 날린 직후이므로 음파 맞추기 난이도도 수직 하락한다.
5. 영원석
5.1. 시리즈 1
[image] '''강철의 수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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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 목표 : 9,000 / 36,000 / ? / ? / 2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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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 목표 : 8 / ? / ? / ? / 210
6. 평가
리 신 챔피언 집중탐구
AD 스킬 딜링형 브루저. 초반부터 스노우볼링을 중시하는 대표적인 딜탱형 '''육식형 정글러'''이자, 정글러들의 얼굴마담과 같은 챔피언이다. 출시 후 현재까지 '''1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정글러이다.[15]
리 신의 가장 큰 특징은 시대를 앞선 스킬 메커니즘에서 기인한 '''높은 유틸리티'''와 '''그에 상응하는 난이도'''라고 할 수 있다. 이동기가 2개나 되어 기동성이 뛰어나고, 초중반 전투력도 강하면서 정글링 속도도 평균 이상에 핵심 딜링을 겸하는 준수한 CC기까지 가지고 있다. 정글 내 체력 관리도 출중하다 보니, 정글러에게 요구되는 거의 모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16] 어찌보면 특별할 것 없어보이는 Q, W라는 이동기와 넉백 궁극기라는 세 스킬만으로도 근 10년 동안 숱한 장인들에 의해 연구되어 만들어진 테크닉과 콤보, 스킬 연계에 따라 믿기지 않을 만큼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는 챔피언.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소위 '''리 신 장인'''으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스킬샷과 상황 판단에 따른 적절한 스킬 사용이 요구되기 때문에 정글계의 쓰레쉬라고도 불린다. 쓰레쉬처럼 플레이어 손빨을 심하게 탄다는 것. 때문에 리 신은 대표적인 정글 챔피언으로도 언급되지만, 그만큼 최상급 난이도를 가진 챔피언으로도 이름높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명장면을 꼽을 때 많이 등장하는 챔피언이면서, 대실패 장면에도 빈번하게 등장하는 챔피언. 이 때문에 리 신의 승률은 티어나 우월한 카정 능력의 악명치고는 타 1티어 챔피언보다 픽률이 굉장히 높고 승률이 낮은 편에 속한다.
6.1. 장점
- 강력한 초중반 전투력과 안정적인 정글링
- 뛰어난 기동력과 어그로 핑퐁
- 무궁무진한 유틸리티
- 무난하고 뛰어난 메타 적응 능력
6.2. 단점
- 음파 - 공명의 일격(Q)에 대한 높은 의존도
- 방호(W)의 유틸리티로 인한 시야 싸움에서의 페널티
- 매우 어려운 난이도
- 애매한 파워 커브와 캐리력
- 상기된 단점들로 인한 유통기한
6.3. 상성
- 리 신이 상대하기 힘든 챔피언
- 리 신의 진입과 변수를 차단하는 챔피언 : 음파 이후 이어지는 공명의 일격은 리 신의 핵심 돌진기 겸 딜링기, 킬 캐치 등등 다양한 부분에 관여하고 있다. 그러나 공명의 일격은 추격하는 판정은 좋지만 돌진 자체의 판정은 그다지 특출난 편이 아니라, 넉백형 CC기에 쉽게 차단당할 수 있다. 반대로 리 신의 공명의 일격을 이용해 자기 자신과의 강제 맞딜이나 장기인 역 이니시에이팅을 유도하는 챔피언도 성가신 부류. 이 점은 리 신 특유의 유틸리티로 커버하는 수밖에 없다.
- 교전 능력이 리 신을 능가하는 챔피언 : 리 신의 강점은 무궁무진한 유틸리티와 특유의 핑퐁에 있는데, 일부 챔피언은 주도적으로 교전을 이끌기엔 모자라지만 이렇게 들어와주는 리 신이 대단히 반가울 정도로 강력한 챔피언들도 있다. 위의 진입 자체를 차단하는 챔피언들만큼 플레이하기가 성가시진 않아도, 잠깐 멈추는 순간 순식간에 처치당해 회색화면을 보여줄 정도. 이런 챔피언을 상대로는 아예 마주치지도 않고 특유의 기동성과 유틸리티로 따돌리는게 상책인 수준이다.
- 성장성과 중반 영향력이 뛰어난 챔피언 : 리 신은 다재다능하고 초반이 강한 육식 정글러기에 보통 성장형 정글러들을 압박하기 쉬우나, 일부 챔피언을은 리 신과의 정글 교전에서 꿀리지 않으면서도 후반 성장성이 더 높은 챔피언들이 있다. 이들은 대신 갱킹이 상대적으로 부실한 편이라 어떻게든 갱킹으로 이득을 챙겨야 한다. 어영부영 시간이 흐르면 리 신으로써는 이들의 영향력을 따라잡을 수 없으며, 그렇다고 섣불리 카정을 시도하기에는 일부는 전면전으로도 리 신을 압도할 수 있어서 굉장히 까다로운 상대들이다.
- 리 신이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 내구도가 부실한 챔피언 : 리 신은 육식 정글러의 대표주자답게 누킹과 맞딜이 매우 강력하다. 특히나 몸이 부실한 정글러들에게 있어 쌍버프를 두르고 온 리 신의 3레벨 역갱이나 카정은 재앙 그 자체. 특히 궁극기를 배운 이후에는 체력이 조금만 떨어져도 원콤각이 나온다.
- 생존기가 부실한 챔피언 : 리 신은 돌진기, 둔화와 넉백으로 생존기가 부실한 챔피언들을 제압하기 딱 좋은 스킬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거기에다 리 신의 화력과 킬 캐치력은 매우 우수한 축에 속해 있어 서포터가 지켜주지 않는 이상 리 신을 저지할 방도가 없다.
- 리 신의 유틸리티에 취약한 챔피언 : 리 신이 끊임없는 너프에도 계속해서 얼굴을 비출 수 있던 것은 높은 유틸리티와 기동성 덕분이다. 이 우월한 기동성을 이용해 뚜벅이 챔피언들은 아예 농락이 가능하며, 반대로 힘겹게 진입한 이들을 반대쪽으로 걷어차서 한타 재진입을 차단하고 범위 내에서만 강하다는 단점을 부각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음파와 폭풍에 내장된 은신 감지도 큰 변수. 이렇게 교전의 공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리 신의 상성 분류를 굉장히 애매하게 만들며, 리 신이 상성상 맞딜이 밀리거나 하는 불리한 챔피언들에게도 충분히 대등한 이미지로 인식되는 이유이자, 리 신을 육식형 정글러의 대표주자로 만든 원동력이다.
- 기타
- 렉사이 : 위의 상대하기 어려운 챔피언 가운데 진입 및 변수 차단, 교전 능력 우세에 해당되는 리 신의 담당일진. 출시 이래로 프로씬과 솔랭을 가리지 않고 리 신의 카운터픽으로 항상 거론되며 등장하던 챔피언이다. 음파 - 공명의 일격(Q) 진입을 돌출의 에어본으로 틀어막고 어마어마한 딜을 때려박을 수 있으며. 벽을 넘고 도주를 시도해도 추격전 능력이 독보적인 렉사이를 따돌리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초반 정글링도 속도 면에서 렉사이가 더욱 우월하며, 리 신이 자랑하는 갱킹력에서도 렉사이가 꿇릴 것이 없다. 카정에 특화되어 있어 한 번 밀리면 끝도 없이 털리는 것도 골치가 아프다. 그나마 유통기한과 한타 면에서는 특유의 유틸리티로 리 신이 조금 형편이 낫지만 리 신이 렉사이 보고 유통기한을 논할 챔피언이 못 된다. 후반에도 대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도 아닌 것은 덤.
- 그라가스 : 오랫동안 프로씬에서도 리 신의 카운터픽으로 자주 보여왔으나 리 신의 거듭된 상향과 그라가스의 성능 부진, 유저들의 기량 향상으로 반반까지 올라온 상황. 서로 마주친 상황에서 리 신이 선제공격을 시도할 경우 음파 - 공명의 일격(Q)을 쉽게 끊어버린 뒤 먼저 풀콤보를 박아버린다. 한타 기여도는 우수한 진영 붕괴기인 술통 폭발을 보유한 그라가스의 우세이다. 그러나 그라가스가 어느 한 스킬을 잘못 썼거나 리 신이 역갱을 치는 상황이 된다면 정복자를 동원한 근접전으로 리 신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마냥 절대적인 상성은 아니다.
- 엘리스 : 프로씬에서 오랫동안 경쟁해왔던 대표적인 관계로, 고치(E)의 적중률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동실력이면 엘리스의 우세라는 것이 중론. 후반 유통기한이야 엘리스도 비슷한 사정이니 제외하고 본다면, 고치(E)를 맞느냐 안 맞느냐, 누가 유틸리티를 더 잘 살리느냐에 따른 손싸움의 영역이라고 평가받는다.
- 아무무 : 각각 육식형/초식형 정글러의 대명사와도 같은 포지션이기 때문에 이 둘의 관계는 게임 내외적으로 엄청나게 유명하다. 일반적인 인식은 리 신이 우위이지만, 인식과는 달리 상대승률 47%로 거의 반반이다[60] . 초반에는 호구인 아무무를 상대로 압박을 하기 쉽지만, 아무무의 스킬셋은 리 신으로 상대하기 까다로운 부분이 많아 초반 스노우볼을 못 굴릴 경우 오히려 아무무를 피해다녀야할 일이 생기므로 그다지 좋은 상성은 아니다.
7. 역사
현재도 프로씬과 솔로 랭크를 가리지 않고 잊을만 하면 얼굴을 비추는 챔피언. 하지만 그만큼 손꼽히는 고난도 챔피언이고 단점도 명확해서 그 명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7.1. 2011 ~ 2012 시즌
처음 등장했을 때는 딜도 애매하고 탱도 애매한 할 게 못 되는 챔피언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후 상향을 먹으면서 픽률이 높아졌고 정글러로서의 리신이 주목을 받으면서 정글러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시즌 2 중반까지는 마오카이나 문도 박사, 람머스, 스카너 등의 정글러에 밀렸고 다이아몬드프록스의 시그니쳐 픽 취급을 받았다. 당시 세계 최고의 정글러로 평가 받던 다이아몬드프록스의 계속되는 픽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리 신의 성능에 의문을 품고 있었다. 이는 시즌 2 롤드컵까지 계속되어, 다이아몬드프록스를 제외하곤 픽 하는 사람이 없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당시 최고의 정글로 평가받던 스카너가 너프를 먹고, 유저들의 숙련도가 오르자 입지가 확 뛰어올랐다.
국내 리그의 경우 상황은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시즌 2 윈터시즌 CJ 엔투스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인섹의 시그니쳐 픽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해외 리그보다는 확실히 주목을 받았던 편.
7.2. 2013 시즌
시즌 3 초기에는 칠흑의 양날 도끼 OP화로 인한 미드 AD 캐스터들의 득세로 인해 잠시나마 미드 리 신이 활발하게 연구되기도 하였으나, 리 신을 미드로 쓰자니 차라리 제이스, 판테온, 카직스, 제드, 탈론 같은 챔피언들을 미드로 쓰는 것이 여러 모로 훨씬 낫다는 결론이 나와서 결국 버려졌다.
시즌 3 중반에 강철의 의지 너프 이후로는 탱킹 능력이 약화된 탓에 한때 일선에서 물러나고 다이아몬드프록스가 리 신을 버리고 전혀 사용하지 않던 시절도 있었으나, 실력이 출중한 선수가 다수 포진한 국내에서는 꾸준히 활용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3에서 정글러 포지션의 한국 대표로 출전한 KT 롤스터 B의 인섹이 리 신으로 맹활약을 펼친 이후 다른 나라에서도 리 신이 쓸 만한 챔피언으로 인식되어 심심치 않게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다만 컨트롤이 극도로 어려운 챔프이다 보니 한국만큼 밴 or 픽 수준의 챔프로 취급받지는 않았다.
7.3. 2014 시즌
시즌 4에 들어서면서 리 신의 초반 파워를 다소 누그러뜨리고 후반 캐리력을 높이고자 라이엇에서 여러 가지를 준비 중이다. 리 신 유저들은 불안해하며 아우성치지만 여태까지 메타가 수많이 변하면서도 최소 A급 정글러로 활약하는 걸 본 다른 유저들은 징징대지 말라며 일축하고 있다.
그리고 비확정 패치 내용을 봤을 때 실제로는 기존 대미지에서 그다지 많이 차이나지 않는다고 언급되고 있다. 계수 적용 방식이 총 공격력 비례로 바뀌는 바람에 깡댐이 반토막 나서 그렇게 보이는 것 뿐. 허나 모렐로가 추가 포스트를 올리면서 이 변경 내용에 또 변경이 가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모렐로는 방호의 쿨타임 증가 쪽으로 의견을 내고 있으며 리 신의 인섹킥 모빌리티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조정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어쨌든 해당 포스트는 최초 조정안 발표 후 아수라장이 되어 리 신 조정 계획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개발팀에서의 충분한 회의를 거친 후, 모렐로의 안이 통과되며 잡다한 상향안도 같이 폐기돼 평범한 쿨타임 증가와 위력, 계수의 하향안이 발표되며 이 사안은 일단 마무리되었다.
서머 시즌에는 16강전 내내 밴픽률 100%를 달성했으며[61] 이제 리 신을 못 쓰는 프로 정글러는 상상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는 선수들의 기량이 더욱 늘며 리 신의 변수 생성 능력과 초반 강세가 부각되고 리 신의 낮은 한타 기여도가 높은 유틸성으로 커버되기 때문.
그리고 IEM 카토비체 결승전 2세트에서 인섹은 리 신과 카직스를 같이 열어준 프나틱에게 카직스 픽으로 화답했다. 인섹은 현재의 리 신보다도 궁극기 선진화 카직스를 좀 더 높이 평가하고 있는 듯. 그러나 4.5 패치로 이른바 힐 메타가 돌아오면서 다시 카직스를 앞질렀다. 일단 상대를 죽이고 나서 시작하는 카직스에 비해 좀 더 다양한 국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리 신이 더 좋다고 평가받는 듯. 일단은 대회에서는 리 신과 카직스를 둘 다 풀거나 둘 다 밴하는, 과거 리 신과 엘리스 구도에서 엘리스만 카직스로 바뀐 구도가 돌아왔다. 다만 같은 패치에서 '''야생의 섬광'''이 출현하는 바람에 솔랭에서는 인기가 약간 떨어졌다.
결국 야생의 섬광이 너프되고 카직스가 4.9 패치에서 나락으로 추락했고 독보적인 1티어 구도에 올랐지만, 렝가가 또 귀신같이 정글러로 부활하면서 과거의 리 신-카직스 구도에서 카직스가 렝가로 바뀐 구도가 돌아왔다. 하지만 성장력은 좀 떨어져도 그걸 커버하고도 남을만한 스킬 기본 대미지와 계수, 유틸성과 변수 생성 능력이 최상급을 달리기 때문에 원탑 정글러의 위치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4.13 패치로 방호와 무력화 스킬이 하향 조정되었다. 방호 지속 시간의 너프로 인해 초중반 교전 시 수비적 측면이 약화되었으며, 지속적으로 너프된 방호의 스킬 자체 성능이 자츰자츰 떨어져 이제는 약간의 보호막 및 흡혈 제공/이동 스킬 정도로서의 의미밖에 갖지 못하게 되나 했지만 여전히 수많은 게이머들이 욕을 하게 되는 원인 베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역 이속/공속 저하로 한때 리 신의 후반 기여도를 책임졌던 무력화는 공속 감소가 삭제되어 은신 감지가 달린 평범한 둔화 스킬로 바뀌었지만, 리 신 자체의 기동성을 감안하면 큰 체감이 되지 않는 듯하다.
7.4. 2015 시즌
2015 프리시즌에서는 정글이 개편되었다. 몬스터들이 전체적으로 강력해졌고, 마체테 시작 시 2포션밖에 구매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서 정글링 안정성이 좋은 워윅이 크게 주목받았다. 이외에 초기 야생의 섬광과 유사한 마법 부여: 포식자의 등장으로 기본 공격에 특화된 정글러들이 큰 간접상향을 받았고, 쿨감이 20%였던 마법 부여: 현자 덕에 알게 모르게 피들스틱이 승률 1위를 달성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육식 정글러였던 리 신의 입지가 타격을 받은 것은 변함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21 패치가 적용되기 전까진 워윅을 밴하고 리 신을 가져가는 식으로 밴픽에 자주 올라가는 인기 정글러였고, 4.21 패치로 포식자의 대미지 조정, 워윅이 받은 심각한 너프, 그리고 정글 몬스터들의 전체적은 스탯 조정으로 재조명받은 마법 부여: 용사에 힘입어 리 신은 또다시 1티어까지 거론되는 픽으로 올라섰다. 이 당시 롤챔스 2015 프리시즌에서 리 신의 밴픽률은 97%로 잔나와 함께 공동 3위.[62]
5.5 패치에서는 탱커형 초식 정글러에게 힘을 실어주는 마법 부여: 잿불거인이 등장했고, 이들에 비해 후반 기여도가 부족한 리 신은 차츰 입지를 회복하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곤두박칠쳤다. 대회에서 리신의 밴픽률은 급속도로 추락하였고, 당시 해설위원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라가스 하위호환에다 솔랭티를 못 벗겨낸 정글러들이나 쓸 챔피언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잿불거인의 지속적인 너프 이후로는 엘리스와 더불어 그라가스와 세주아니가 밴이 되면 그나마 나오는 대안 픽으로 다시금 대회에 얼굴을 비췄다. 잿불거인의 붐이 사그라들고 리 신 자체가 상향을 받으면서 그 입지를 크게 회복하여, 잿불거인 메타를 카운터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픽률을 자랑하던 베인과 솔로 랭크 픽률 1위을 두고 경쟁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베인이 너프를 먹으면서 리 신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이아 이상 티어 픽률 1등을 달성했다.
5.12 패치에서 현자가 삭제되고 생겨난 마법 부여: 룬 글레이브, 5.13 패치에서 추가된 배부른 포식자로 인해 리 신의 입지는 다시 타격을 받았다. 룬 글레이브가 정작 정글러보다 오히려 미드 라이너에게 유용하다는 꿀이 퍼지자 이즈리얼 등이 사용하다 재조정되는 등 수난을 겪는 와중, 배부른 포식자에 기반한 평타형 온힛 정글러의 입지는 또다시 확 뛰어올라 대회에서 마스터 이가 거론될 만큼 핫한 아이템이 되었다. 독특한 것은 이 와중에도 1티어 평타형 정글러가 밴이 되면 또다시 기용되는 것이 리 신이라는 사실.
시즌 5 내내 잠깐 올라갔다 내려오고, 픽이 되는 것도 보통 차선책이었던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리 신보다 좋은 챔프가 있다는 점이 역설적으로 리 신을 2015년 시즌 내내 볼 수 있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솔로 랭크야 이때도 항상 일정 이상의 성적을 냈고, 대회에서도 애매하다 싶으면 1티어 정글러를 밴한 후 리 신 픽은 일종의 공식. 부진했다고 평가받는 시즌에서 한 번도 자취를 감춘 적이 없는 셈이다.
7.5. 2016 시즌
2016 프리시즌에는 '''인식만 좋은 픽.''' 승률 100위 이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회 한정 OP였다면 이제는 대회에서도 외면받을 정도로 '''입지가 좁아졌다.'''
W 강철의 의지 활성화의 주문 흡혈-강타의 피흡이 막혀서 초반 정글링이 힘들어 진것, 천둥군주 이전의 방관 특성 너프, 결정적으로 그레이브즈, 니달리가 대세가 되면서 카정 전략이 어렵게 되어버린 점이 크다. 리신이 워낙 슈퍼플레이나 매드무비 등을 통해 유틸성이 지나치게 부각되어서 그런 것 뿐, 뛰어난 성장력이나 중후반부터 압도적인 CC기로 게임을 이끌어가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초장에 상대를 최대한 짓밟는 챔프인데 그것이 상당히 어려워진것. 게다가 그레이브즈, 니달리, 킨드레드의 공통점이라면 정글러치고는 상당한 성장 포텐셜인데 리 신은 이것과 전혀 부합하지 않으며, 최근에는 갱을 상당히 의식하는 메타이기 때문에 더더욱 리신의 입지가 좁아진 것. 더군다나 그라가스는 6.3 패치에서 상향까지 받았고. 리 신이 인식만큼은 이상하게 좋고 오랫동안 해먹어온 챔피언이기 때문에 상향되기도 어려울 듯. 시즌 6이 매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2016년 대회에서도 1티어 정글러들에 비하면 입지가 나쁘지만 심심하면 1티어 정글러가 밴을 당했을 때 나와서 배달킥과 당구킥으로 1인분을 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상향은 어려울 듯하다. 유럽 LCS 6주 2일차에 3번 나와서 3전 전승에 2번 킬 관여율 100% 1번은 93.75%를 찍기도 했다. 물론 그 파일럿이 현 유체정을 다투는 얀코스, 트릭, 슉이긴 했지만.
한국 롤챔스에서는 리 신 장인인 플로우리스와 브라질리언 킥으로 유명한 윙드를 제외하고는 웬만해서는 리 신을 잘 픽하지 않는다.[63] 해외대회에서도 지난 시즌보다 픽률이 더 저조해진 것은 물론 승률이 모조리 50% 밑으로 떨어졌다. 소위 니그엘킨으로 불리는 캐리형 정글러 4천왕이 1티어 정글러인 상황에서 렉사이, 그라가스와 더불어 저들 대다수가 밴당하면 차선책으로 택하는 2티어 정글러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64] 그 중에서도 입지가 가장 좋지 않다. 운영형 정글러인 렉사이, 한타형 정글러인 그라가스와 달리 초반에 이득을 보지 못하면 힘이 쭉 빠지고 그나마 얻어낸 이득을 굴리기 위해서도 슈퍼플레이를 강제당한다. 숙련도 자체가 높은 챔프인 덕분에 너프의 직격탄을 맞은 자르반 4세처럼 완전한 고인이 되지는 않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 높은 숙련도 덕에 호흡기만 겨우 붙이고 있는 챔프라고도 평가할 수 있다. 다만 MSI에서는 4승 2패를 기록해서 0승 2패의 그라가스나 0승 0패의 렉사이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솔랭에서도 꽤나 처참한데, 예전만큼의 빠른 정글링도 되지 않고, 카운터 정글을 해보려고 해도 피들스틱과 같이 초반이 극도로 약한 정글러들 자체가 거의 나오지 않는 메타이기 때문에 그다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인섹킥은 너무 잘 알려져서 대처 방안도 명확해진 지금, 아군의 확실한 갱 호응 없이 갱킹도 위력적이지 않다. 거기다가 후반에 힘이 빠지고, 챔프 특성상 마스터 이처럼 잘 크면 캐리력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 쉬바나나 우디르처럼 탱킹 능력이 좋은 것도 아니다.
거기다 CC기를 넣고 아군에게 킬을 먹여주는 정글러라기보다는 딜링 위주의 갱킹을 하기 때문에 킬 양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초반 기본 대미지가 강력해 막타를 싫어도 먹게 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라이너보다 이동기가 우월하기 때문에 딸피로 도망가는 상대 라이너를 본인이 쫓아가서 마무리하는 그림이 많이 나오기 때문. 문제는 킬은 많이 먹게 되는데 후반 성장성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유통기한 챔프라는것이다. 같은 딜링 위주의 갱킹을 하고 궁극기로 마무리도 확실하게 하는 그레이브즈 정글의 캐리력을 생각해보면 이 점도 분명한 문제점이다.
서머시즌에는 리 신이 가장 싫어하는 그라가스와 렉사이가 탑티어로 올라오며 사실상 사장되었다. 렉사이 그라가스 동시밴이 되어도 엘리스, 니달리, 헤카림 등에 선호도가 밀리는 것은 물론 그레이브즈, 킨드레드 등 그 이하 티어 챔프들보다도 인기가 없다. 정글밴이 쏟아져 나온 상황에서 상대 미드와 원딜이 동시에 뚜벅이일 경우 꺼내드는 비장의 카드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에 6.14 패치에서는 방호의 보호막을 상향, 만렙 기준 80이나 늘어났다.
6.18 패치에서 방호의 생명력 흡수 및 주문 흡혈량을 전 구간 5%씩 늘려줬다.
하지만 이러한 렉사이, 그라가스 천하도 롤드컵 전 밸런스 조절을 위해 크고 작은 너프를 대량으로 먹게 되면서 끝이 나버렸다. 그나마 렉사이는 2티어 정도로 물러났지만 그라가스는 아예 티어에서 제외되는 수준으로 까지 떨어지게 되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자연스럽게 1티어는 니달리, 엘리스로 고정되었고, 이 둘은 보통 밴을 당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리 신의 티어가 오르게 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게다가 다른 정글러들이 너프를 먹을 때 리 신은 방호 상향으로 보호막과 흡혈 수치가 증가하게 되면서 훨씬 안정적인 탱킹력과 정글링이 가능해졌다는 것도 한몫한 셈. 이러한 나비 효과 때문에 포블 패치 이후 라인전이 상당히 중요해진 2016 롤드컵에선 초반 영향력이 강력한 리 신과 올라프 등의 정글러가 1티어로 올라왔고, 또 상당히 많이 기용되고 있지만 파일럿에 따라 경기 내용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부분은 여전하다.
7.6. 2017 시즌
2017년 한 해 동안 리 신이 좋다는 인식은 여전히 유지되었는데, 인식과 달리 거듭된 패치를 통해 솔로 랭크와 대회 모두 저조한 승률과 성적을 기록했다.[65]
프리시즌이 시작된 상태에서 리 신의 평가는 1티어 그 이상이다. 엘리스와 함께 독보적인 1티어 정글로 꼽히며, 엘리스보다 상급이라는 평가도 많은 편이다. 먼저 정글몹 패치로 캐리형 정글러가 사장되고, 포블 패치로 인해 1차 포탑을 빨리 밀면 큰 이득이 들어오기 때문에 갱킹형 정글러가 대세가 된 데다가 마체테와 리신 자체의 W스킬의 자잘한 상향이 겹쳐서 모든 상황이 리 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중이다. 칼날부리와 돌거북의 머릿수가 많아져 광역 스킬이 없거나 변변한 도주기가 없는 정글러들이 동선 꼬여서 고생하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리 신의 경우 광역기와 적절한 도주기를 전부 가지고 있어 동선 관리에 있어서도 다른 정글러들에 비해 더 유리한 편.
영겁의 힘 삭제 또한 리 신에게 웃어주는 결과를 낳았다. 영겁과 천둥군주 둘 중 하나를 비슷한 확률로 들던 챔프라 영겁 삭제가 크게 아쉽지 않고, 리 신의 카운터로 취급되던 라이벌 정글러들이 대부분 영겁에 의존하던 성향이 강한지라 간접 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 거기에 한동안 대회 레벨에서 기를 못 펴면서 충들이 상당수 빠져나가기도 해 파일럿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잠재 실력도 비교적 높아진 상태이다. 여전히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챔피언이고 충이 끊이지 않는 챔피언임에는 변함이 없지만, 이래저래 플러스 요인이 중복해서 겹치다 보니 시즌 7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뒤에도 많은 기대를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롤챔스에서는 1월 22일까지 20세트 중 5번 밴, 10밴픽 되었는데 10전 전패를 기록하며 수모를 면치 못하는 중이다. 대체로 이 이유로는 여러가지 의견이 오가는데 위의 궁극기 설명에 있듯 궁극기 대미지 너프가 생각 외로 크게 다가가기 때문 아닌가란 얘기가 있기도 하고 리 신이 시즌 6에도 선호받지 못했다가 메타가 바뀌면서 선호된 게 전통의 유틸성과 의외의 깡딜과 이를 통한 뛰어난 라인 개입이란 이유가 가장 컸기에 깡딜만 줄어든 상태라 프로 선수들이 다시 적응하기 시작하면 승률이 오르지 않을까란 추측을 하는 사람도 꽤 있는 편이라 고인이라는 섣부른 판단은 금물. OGN 해설가들도 뭔가 전패 이미지 징크스가 생겨버려서 그렇지 한 번 깨지면 다시 괜찮아질 것이라는 언급을 한 경우도 있고 솔랭에서의 승률도 그렇게 급락하진 않은 편이다.
그러나 21일에 또 한 번 픽이 돼서 귀신같이 9전 전패라는 기록을 쌓았다. 22일에도 나와서 패배하며 1주차 10전 10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롤갤은 야스오라는 과학 이후에 드디어 과학 시즌 2 가 나왔다고 폭발하는 중. 24일 SKT가 리 신을 잡아 승리하며 드디어 연패행진을 마감.
0승 10패를 한 이후에는 5할을 지키며 승과 패를 반복하는 무난한 정글러의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피넛 등 상위 팀 정글러가 리 신을 픽했을 시에 보여준 우수한 모습으로 리 신 자체가 구린 픽이라는 인식은 많이 나아졌다. 그 반작용으로 리 신의 처참한 승률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진에어의 엄티(2승 6패), 콩두의 펀치(0승 5패)가 조명받으면서 비난의 지분을 대부분 가져가게 되었다. 소속 팀의 성적 또한 이에 비례하여 꼴지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엄티의 경우 삼성전에서 상대가 마땅한 대처 없이 과감히 르블랑을 풀어 초중반 라인 주도권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최악의 플레이를 남발한 끝에 '''0/7/0'''이라는 서유리 스코어에 근접한 KDA로 패배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더이상 리 신을 안 쓰는 게 좋겠다고 김동준 해설에게 지적당할 정도. 결과적으로 1라운드 최종 승률 5승 15패로 정글러 중 최하 승률을 기록했다.
7.10 패치에선 기본 이속이 350에서 345로 감소하고 궁극기 쿨타임이 90/75/60에서 110/85/60으로 증가하는 너프를 받았다. 사실 리 신 자체가 대회에 많이 등장하긴 했지만 정작 활약한 선수가 SKT의 피넛이나 FW의 카사 등 정말 극소수임에도 불구하고 하향을 받아버렸다.
갖가지 너프로 인해 리 신의 성능은 인식과 픽률에 가려졌지만 '''결코 좋은 편이 아니다.''' 컨트롤이 된다면 궁극기를 이용한 화려한 플레이로 팀을 유리한 환경으로 만들 수 있지만, 손이 안 되는 사람들이 할 경우 게임을 초장에 박살내지 못하고 장기전으로 가서 패배하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리 신을 잘하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과 갖가지 너프로 인해 실제 리 신의 승률은 하위권이다.
해당 패치 이후부터 정글 유저들의 리 신에 대한 평가는 '''엄티[66] , 블랭크처럼 할 게 아니면 하지 마라'''[67] 가 대다수. 대회에서도 저 둘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리 신으로 결과가 좋지 않았고 심지어 전승이던 피넛의 리 신도 구경꾼 노릇을 하는 등 암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전히 충이 많은 솔랭에서는 처참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7을 마무리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시즌 월드 챔피언십에선 그야말로 인식이 나락까지 떨어졌다. 세주아니, 자크, 그라가스, 자르반 사천왕 때문에 리 신이 낄 자리가 없는 것. 다만 사천왕이 자주 밴이 되는 시점에서 심심찮게 나오기는 하지만 임팩트 있는 모습을 전혀 못 보여준다. 오죽하면 김동준 해설은 대향로시대에 향로 버프를 줄 수 있는 정글러라면서 향로 셔틀이나 해야 한다는 등 프로씬에서 리 신의 입지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부분. 하지만 솔랭에서는 저 넷이 탱셔틀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 아직까지는 스킬셋이 더 멋지고 화려한 리 신의 픽률이 더 높다.
7.7. 2018 시즌
인식만 좋은 애매한 성능의 정글러가 되어버렸다.
별로 바뀐 건 없는 편. 솔랭에선 여전히 정글러 중 픽률이 가장 높은 편이지만 승률은 낮고, 대회에서도 잘 안 나온다. 주류 정글러들이 모두 밴을 당했을 때 한두 번 정도 나오긴 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초시계와 존버 메타의 영향으로 초반에 이득을 못 취하면 급격히 불리해지는 리 신은 메타와 안 맞고, 초반 이득조차 초시계로 인해 취하기 힘들다. 예외적으로 LPL의 플로리스만이 리 신을 골랐다 하면 게임을 터트려버리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플로리스 상대로만 저격밴이 나오는 상황이다.
8.4 버전에서 와드를 제공하던 추격자의 나이프가 삭제당하는 심한 너프를 당했다. 리 신은 와드를 시야가 아닌 방호의 대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리 신에게는 매우 심한 너프이다. 게다가 8.2 패치에서 이미 시야석마저 삭제된 상태이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제어 와드를 여러 개 구입하지 않는 이상 와드 보충이 어려운 지금, 방호의 활용성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이다. 그렇다고 해서 서폿템을 구매하자니 템로스[68] 가 생기고 와드를 위해 장신구를 바꾸지 않자니 렌즈를 포기해야 하며, 와드 토템도 쿨타임이 있으므로 비효율적. 여러모로 앞길이 막막해진 상황. 커뮤니티에서는 故 리 신을 추모하는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이 패치 이후 어쩔 수 없이 빠르게 서폿템을 구매하여 와드 퀘스트를 완료하는 빌드가 진지하게 연구되었다. 그러나 8.5 긴급 패치에서 라이너나 정글러가 골드 아이템을 구매할 경우 돈을 제대로 벌 수 없도록 하는 패치가 행해지면서 이마저도 답이 없게 되었다.
그리고 8.6 버전에서 추격자의 나이프 삭제에 따른 열세를 보상하고자 리 신을 상향하였다. 우선 패시브로 인한 기력 회복량이 레벨에 따라 상승하도록 변경되었고, 공명의 일격으로 날아갈 수 있는 사거리가 증가하였다. 그리고 용의 분노의 후반 피해량을 상향해 시즌 7의 너프 이전과 비슷하게 올려 주었다.
패치 후 픽률은 다시 정글러 중 1위를 먹을 정도로 높아졌지만 승률은 여전히 47-48%대의 낮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야석과 초록 강타의 삭제 이후 렌즈가 아닌 와드 장신구를 쓰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그렇다고 해도 기동성에는 한계가 있고, 신 짜오나 그레이브즈와 같이 최근 대세 정글러들과의 싸움에서 유리한 것도 아닌데 유통기한은 심한 편이라 영 좋지 못하다.
8.10 버전에서 와드 토템의 지속 시간이 길어진 대신에 충전 시간도 길어지는 패치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예전처럼 와드를 자주 박을 수 없게 되었다. 거기다가 정글 아이템과 서폿 아이템을 같이 올리는 것 역시 불가능하도록 변경되면서 비효율성을 감안하고서라도 시야석을 만드는 게 불가능해졌다.
8.11 버전에서 기본 지속 효과 질풍격의 기력 회복량이 늘어나는 상향이 이루어졌다.
8.12 버전에서 다시 한 번 버프되었다. W 방호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기존에는 14초였으나 12초로 줄어들었고, E 폭풍의 피해량이 증가하였다. 여태껏 이루어진 버프들과는 차원이 다른 버프로 그 체감이 크다.
8.15 버전에서 Q 음파의 기본 피해량이 소폭 감소한 대신 추가 공격력 계수가 0.1 증가하였으며, 공명의 일격의 경우에는 대상이 잃은 체력의 8%만큼 추가 피해를 입히던 옵션이 사라지고 대신 대상이 잃은 체력에 따라 피해량이 최대 두 배까지 증가하는 옵션이 생겼다. 애매한 패치라 말이 많은 상황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너프다. 까놓고 말해서 추가 공격력 계수 0.1로 대미지 25를 메꿀려면 추가 공격력 250이 필요하며 잃은 체력 비례 대미지 삭제는 딜템 2~3개를 두른 극딜 리 신이 물몸 딜러들을 막타를 칠 때를 제외하면 전부 너프다. 사실상 유저들에게 탱템이 아닌 딜템을 강제하도록 하는 패치. 특히 정글링, 그 중에서도 초반 정글링이 타격을 받았다.
이런저런 버프를 계속 받았고 픽률은 항상 최상위권이지만 승률은 버프를 받아도 47-48%의 저조한 솔랭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리 신의 최대 장점이던 기동성이 너프로 인해 사라진 시점에서 어지간해서는 다시 대세로 올라오기는 힘들어보인다. 대회에서도 완전히 멸종. 2018 롤챔스 서머 포스트시즌에서 스피릿이 타잔을 상대로 간만에 리 신을 꺼내들어 추락한 리 신의 활용도를 어떻게든 발견하거나[69] 롤 아시안게임의 Mlxg가 상당한 변수를 창출한 드문 사례를 제외하면 대회에서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70]
아시안게임 이후 프로씬에서도 가끔 등장하고 있다. 하루가 피넛 상대로 사용하여 1승을 챙겼고, 한국보다 인파이팅에 많은 비중을 두는 LPL의 경우 비슷한 난전 위주 정글러들 중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카밀과 신 짜오가 밴이 됐을 때 차선책으로 선택하는 편.
8.19 패치에서 리 신의 기본 공격 및 스킬 시전 시 시각 효과가 업데이트되었다.
7.8. 2019 시즌
초반 전투력이 중요한 메타가 계속 이어지면서 롤드컵 때는 다시 주류 정글러가 되었고, 케스파컵에서도 밴 혹은 픽되는 정도의 1티어 정글러로 다시 자리잡았다.
솔랭과 대회 모두 밸런스를 파괴하는 OP 챔피언은 아니여도 숙련도와 기량이 뒷받침 된다면 언제나 쓰기 좋은 무난하고 좋은 챔피언 정도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오랜 카운터였던 렉사이가 버프로 1티어에 올라섰지만 대회에서도 종종 픽이 되고 있긴 하다.
9.14 패치 때 리 신의 대사 음성 녹음이 업데이트되었다. 신의 권 리신과 동일한 한신 성우인데, 기존 대사 음성이 워낙 호평이 많아서인지 반응은 좋지 않다.
9.15 패치에서 Q 음파 / 공명의 일격의 기본 피해량이 전구간 5씩 상향되었다.
9.18 패치에서 기본 체력과 기본 공격력의 소수점 수치가 다듬어지면서 약간 상향되었고, 궁극기 용의 분노의 기본 피해량이 모든 스킬 레벨에서 25 증가하였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9.19 패치로 진행되는 롤드컵 기간 중 렉사이와 함께 AD 정글러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프리 시즌에는 침착 룬이 기력 챔피언에게도 쓸모가 있게 변경이 돼서 정밀 보조 룬으로 넣거나 정복자 리 신이 각광받고 있다. 바뀐 정복자의 회복 능력 덕분에 리 신의 단점 중 하나인 애매한 탱킹력을 보완할 수 있어 각광받았다.
7.9. 2020 시즌
엘리스, 에코와 함께 정글 챔피언 중 최상위 티어를 달리고 있다. 정글러의 성장성이 줄고 부담이 늘었지만 애초에 초반이 중요한 리 신에게 그런 건 큰 문제는 아니였고 오히려 이를 이용해 초식 정글러에 대한 압박을 더 강하게 가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새 아이템인 그림자 검이 리신의 시야 장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도 가산점.
하지만 게임 템포를 늦추는 10.2 패치 이후의 대회에서는 승률이 엘리스와 함께 매우 좋지 않다. 리 신에 자신있는 정글러들이 자주 픽하긴 하지만(클리드, 플로리스 등), 아무래도 게임 템포가 많이 늦다 보니 중후반 한타에서 용의 분노를 잘 활용하지 못 하는 이상 활약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부각되는 것 같다.
에코 정글의 너프 이후 솔랭 성적은 다시 1티어 1등으로 올라왔다. 게다가 초식 정글러들의 숨통이 조금씩 트이기 시작하자 이미 상위 티어를 유지하던 리 신이 간접 이득을 보기도 했다.
대회 환경에서는 함정 카드 그 자체. LCK 스프링 시즌 초반에는 그나마 써먹을만 했지만 8주차 기준으로 15승 34패 승률 0.306에 최근까지 11연패를 기록하는 등 매우 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패왕과도 같은 솔랭 성적과는 정 반대. 다른 지역들에선 40% 후반대에서 50% 초반대 승률을 찍으며 평범 내지는 좋은 챔피언으로 볼 수 있는 승률이 나오긴 하나, 중요한 경기에서 꺼내면 꼭 게임이 안 풀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71]
이러한 현상은 장기 두듯이 느리지만 빡빡하게 운영하느라 난전이 적게 일어나는 LCK식 턴제 운영+난전보다는 운영 위주의 게임플레이+게임이 길어지는 메타의 복합적인 조화로 유통기한이 심한 리 신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더 쉽게 말하자면 LCK 선수들이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리 신을 잘못 쓰고 있다는 것. 리 신을 가장 잘 쓰는 LPL의 경우 공격적인 갱킹으로 초반을 풀고 한타 단계에서는 아군의 선 이니시에 맞춰서 후진입하는 형태로 리 신을 쓰는 반면, LCK에서는 1라운드 AF vs T1 3세트에서 나온 드레드의 무한 갱킹 리 신 정도를 빼면 초반을 평온하게 보낸 다음 한타에서 슈퍼 플레이를 하려다가 팀까지 말리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큰 차이가 있다.[72]
하지만 LPL도 정규 시즌에선 리 신으로 간간히 재미를 봤으나, 플레이오프에선 LCK 못지않은 함정카드로 되돌아갔는데, 비교적 소규모 난전이 잦은 정규 시즌에 비해 신중함이 요구되는 플레이오프에선 아무리 LPL이라고 해도 장기전으로 끌고 가는 비율이 많다 보니 초반에 아무리 흥해도 조금만 삐끗하면 존재감이 지워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결승전에선 리 신을 잡은 쪽이 무조건 패배하는 현상이 벌어지면서 리 신의 함정카드화는 비단 LCK뿐만이 아닌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일어나고 있다.
같은 초반 지향형 정글러인 엘리스와 올라프의 경우, 엘리스는 Q의 체력 비례 피해와 고치, 줄타기의 존재 때문에 후반에서도 어느정도 힘을 발휘할 수 있으며, 올라프는 리 신 이상의 교전 능력으로 초반을 꽉 잡아 그 격차로 게임을 끌어나가는 능력이 있으며 유미 등 다른 챔피언과의 조합으로 진입 능력을 보완해서 유통기한을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프로씬에서 승률이 나오는 것. 그리고 리 신은 방호(W) 메커니즘 특성상 '''렌즈를 살 수가 없어서''' 시야 장악이 안 된다는 심각한 문제점도 있다.[73]
10.8 패치로 갱킹 공유킬 보상이 하향되고 9레벨 이후 정글링 보상이 커져 성장형 정글러들의 득세로 솔랭 성적도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2티어쯤의 무난한 선픽 카드로 높은 픽률을 유지하고 있다.
허나 미드 시즌 컵 이후 카사와 카나비가 리 신을 잡고 게임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 리 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초반 싸움 메타와 맞물려 롤챔스에서도 싸움을 좋아하는 팀이라면 충분이 쓸 수 있는 교전지향적 픽이 되었다. 특히 DRX가 T1과의 경기에서 리 신을 꺼내 이긴 이후로는 리 신이 이기는 경기도 많이 볼 수 있다.
10.15 패치에서는 W 방호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전 구간 2초 증가하는 너프를 받았다. 너프의 영향이 꽤나 큰데, 리 신은 정글링 안정성이나 생존성, 기동성을 방호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쿨타임 2초가 늘어난 것은 꽤나 체감이 되었기에 승률이 많이 떨어졌다. 승률만 보면 5티어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지만 픽밴률이 압도적으로 높기에 여전히 2~3티어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대회에서는 W 너프의 영향인지 다른 정글에 밀려 나오지 못하는 신세이고 나온 경기도 별 활약이 없고 묻힌 경기가 많아졌다.
10.21 패치 때 성장 공격력이 레벨당 3.2에서 3.7로 증가하였다.
7.10. 2021 시즌
예전에 비해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그레이브즈와 카직스, 그리고 태양불꽃 방패를 앞세운 탱커형 정글러들이 득세하고 대부분의 정글 챔피언이 자신에게 맞는 신화템을 찾고 연구가 활발한 반면 리 신만큼은 어떤 신화템이 이상적인지, 스킬 가속을 어느 정도를 맞춰야 하는지 결론이 나지 않아 여전히 저조한 성적에서 답보 중인 상태.[74] 정글 아이템에 마체테 효과가 사라져 안 그래도 느리던 정글링이 더 느려졌고 CC기가 없어서 보호막이 생긴 바위 게를 사냥하는게 이전보다 더 길어진 것은 덤. 그나마도 자주 가지 않던 티아맷마저 하위 아이템이 변경되어 답이 없는 상황이다.
10.25 패치 땐 10.15 패치 때 적용되었던 방호의 너프가 롤백되고, 기본 방어력이 3 증가, E의 대미지가 전 구간 20 증가하는 큰 버프를 받았다. 버프가 제대로 먹혔는지 승률은 43.4%에서 48.6%까지 올라갔고 픽률도 13.4%에서 22.6%까지 크게 올라갔다.
매 시즌마다 딜 리 신과 탱 리 신이 갈렸지만 이번에는 공격력 위주의 적당한 딜탱으로 굳어지는 듯하다. 주로 1코어로 가는 템은 사용 효과의 체력 회복 능력이 뛰어나 유지력에 특화된 '''선혈포식자''', 암살자 특화 템이고 쿨감이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극딜 리 신에게도 잘 어울리는 '''월식''', 혹은 기본적으로 탱커 대항용이고 체력, 공격력, 쿨감, 피흡 등의 옵션이 종합으로 있어 두루두루 무난하게 갈 수 있는 '''신성한 파괴자''' 셋 중 하나로 가는 추세다.
11.4 패치에서 Q 쿨타임이 전 구간에서 1초 감소하는 버프를 받았다. 같은 패치에서 정글 경험치와 골드 너프로 성장형 정글러들이 힘을 잃으면 다시 날아오를 가능성도 있다.
8. 아이템, 룬
'''룬'''
- 정밀 빌드
정복자가 사기적일 정도의 적응형 능력치와 피흡을 제공해 가치가 조금 떨어졌지만 지배의 '''감전'''도 작게나마 채용률이 있는 편. 상대 조합이 물몸 위주일 때 좋다. 이때는 주로 블클 - 스태락의 브루저 템트리보다는 그림자 검, 월식, 요우무 등의 아이템을 섞어 스킬 한 사이클의 딜량을 극대화한다.
하위 룬에서는 킬 관여 시 이득을 주는 승전보가 고정으로 사용되며, 나머지는 민첩함/강인함, 최후의 일격/최후의 저항 중 하나를 고르게 된다. 민첩함을 주로 들며 강인함은 상대에 하드 CC기를 가진 챔프가 2명 이상일 때 무조건 가는 것이 좋다. 보조 룬은 우주적 통찰력에 쿨감이 삭제된 후 '''지배'''의 돌발 일격, 끈질긴 사냥꾼을 추천한다.
- 잉걸불 칼
- 충전형 물약
- 월식
- 신성한 파괴자
- 자객의 발톱
- 선혈포식자
- 제어 와드
'''공격 아이템'''
- 티아멧 → 굶주린 히드라
- 칠흑의 양날 도끼
- 죽음의 무도
- 그림자 검
- 밤의 끝자락
- 요우무의 유령검
'''방어 아이템'''
- 스테락의 도전
- 수호 천사
- 덤불 조끼 → 가시 갑옷
- 수은 장식띠 - 은빛 여명
- 망자의 갑옷
- 맬모셔스의 아귀
- 존야의 모래시계
- 정령의 형상
- 판금 장화 / 헤르메스의 발걸음
8.1. 비추천 아이템
- 치명타 및 공격 속도 아이템
- 삼위일체
- AP, 마나 관련 아이템
9.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플레이
9.1. 정글
리 신은 '''정글러 포지션의 상징''', 그 중에서도 육식형 정글러들의 얼굴마담과 같은 챔피언이다.
정글러이니만큼 소환사 주문은 강타, 나머지는 사실상 필수적인 점멸로 고정.[75] 시작 아이템은 보통 잉걸불 칼을 선택하며, 브루저/세미 암살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빌드를 탄다. 스킬 트리는 1레벨에 W를 찍고 이후부터는 Q - W - E 순이 정석. 유닛을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방호(W)의 특성상 그 매커니즘을 살리기 위해서 장신구를 '''와드 토템'''이 고정적으로, 제어 와드는 필수적으로 구매하게 된다.
정글러로써 리 신의 장점을 찾자면, 가장 첫 번째로는 탄탄한 초중반 구간의 안정성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워낙 정글링 안정성과 유지력이 좋아 1레벨에 방호 - 강철의 의지(W)를 찍어서 버프 몬스터를 혼자서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덕분에 풀캠을 돌던 3캠만 돌던 체력 관리에 무리가 없으며 동선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4레벨 즈음에는 혼자서 첫 용을 무난하게 사냥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력 챔피언이므로 블루 의존도가 높지 않아 2번째 블루부터 아군 미드 라이너에게 주더라도 리 신 자신의 유지력에 차질이 없다.
안정성뿐만 아니라 파밍 속도도 우수한 축에 속한다. 폭풍(E)과 패시브로 잡몹을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티아맷 계열 아이템을 사서 니달리나 올라프가 부럽지 않은 정글링 속도를 뽐낼 수도 있다. 음파에 기반한 기동성도 뛰어나 캠프 이동 속도도 단축시킬 수 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카운터 정글링을 시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뛰어난 기동력은 단순 진입과 도주가 아니라 에픽 몬스터 스틸 등 중요한 변수를 창출해낼 수도 있다.[76]
전투력 또한 수준급. 거듭된 너프와 메타 변경 및 신규 챔피언들의 출시로 더 이상 정글 대인전의 최강자로 불리기는 어려워졌지만, 그럼에도 어지간한 초식 내지는 성장형 정글러는 음파만 맞추면 순식간에 눕혀버리는 강자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방호(W)의 보호막과 기동성이 주는 변수 때문에 다른 육식형 정글러들보다도 훨씬 '''아군을 대동할 때''' 강하다. 소규모 교전이나 합류, 기동전에 특화되었다는 것으로, 초반에 정글러들 입장에서 제대로 들어간 리 신의 역갱은 재앙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선 정글링과 전투력, 그리고 특유의 뛰어난 기동성이 시너지를 내어, 리 신은 정글러들 중 특출난 갱커이기도 하다. 폭풍 - 무력화(E)가 CC기적 성능으로 보면 뒤쳐지기는 하나, 기상천외하고도 신출귀몰한 갱킹 루트가 이를 커버해준다. 6레벨에는 상대를 아군 쪽으로 넘겨주는 강력한 CC기 겸 딜링기가 생겨서 다이브도 원활한 편. 이렇게 정글링 안정성과 갱킹 같은 기본 소양 외에도 뛰어난 전투력 및 기동력과 변수 창출 능력까지 무엇 하나 빠지거나 아쉬운 점이 없다 보니, 리 신은 정글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되는 '''거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리 신은 어느 상황에서도 '''무난한 정글러'''로써 고평가받는다. 다시 말해, 어느 조합에 리 신이 들어가더라도 무언가 동떨어져보이거나 모자란 인상을 주지 않는다. 돌진 조합에서는 최상위권 기동성으로, 포킹 조합에서는 방호와 궁극기를 통한 아군 보호로, 장판 조합에서는 궁극기를 통한 배달로 거의 모든 조합에서 제 역할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초반 1:1은 평균 이상이고, 2:2는 방호를 통한 어그로 핑퐁으로 따라올 자가 없는 수준이니 아군 라이너들이 마음 놓고 성장할 시간을 벌어주기에도 좋은 픽이며, 때에 따라서는 초반에 모든 것을 몰빵하자는 마인드로 뽑은 초반지향형 조합에서도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다.
하지만 리 신이 단점이 없는 무상성 챔피언인 것은 아니다. 상기했듯 현재는 리 신을 대인전 및 교전에서 압도하는 챔피언도 있고, 태생적으로 초중반 주도권을 잡는 운용에 무게가 실리는 만큼 성장형 한타지향 정글러에 비하면 리 신의 한타 기여도는 애매한 축에 속한다.[77]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하고 후반으로 가면 리 신의 영향력은 너무 초라해진다. 방호의 메커니즘이 주는 시야 장악 면에서의 손해는 덤.
자체 캐리력이 생각보다 떨어진다는 것도 문제가 된다. 클템이 리 신을 두고 '''시간이 갈수록 알아서 망하는 챔피언'''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는 리 신이 다른 육식 정글러의 저돌적인 운영형 스노우볼링과는 거리가 있으면서도 불구하고 한타 지향형 정글러에 한타 기여도를 따라가지 못하며, 성장형 정글러의 중후반 영향력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결국 리 신 입장에서 자신의 파워 커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초반에 자신의 유틸리티와 전투력으로 어떻게든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 만약 초반의 유틸리티와 전투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데에 실패했다면 리 신은 초반 소규모 교전에서는 1:1이 더욱 강한 워윅, 우디르, 올라프, 볼리베어 등의 픽에 밀리고, 중후반 한타에서는 강력한 CC기로 아군을 지원하거나 성장성이 더욱 뛰어난 아무무, 자크, 그레이브즈, 에코, 마스터 이, 릴리아 등에 밀리는 애매한 픽이 되어버린다.
따라서 리 신의 운용법은 자신의 상기된 장점들과 유틸리티를 발휘하여 초중반 변수를 창출하며 스노우볼을 굴리고, 자신의 영향력이 줄어들기 전에 게임을 끝낸다는 것이 정석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리 신이라는 고난도 챔피언을 손발처럼 다룰 수 있는 숙련이 필요하며, 그만큼이나 리 신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개화시킬 수 있는 최상위권 실력대 게임에서는 꽤나 고평가받는 픽으로 발돋움한다.
10. 그 외 맵에서의 플레이
10.1. 칼바람 나락
공명의 일격으로 들어갈 수는 있지만 와드가 없는 칼바람 특성상 와드방호로 나올 수가 없다는 게 최대 난점. 이 때문에 칼바람 승률 뒤에서 4등을 기록하는 중이다. 만약 음파를 맞히고 나서 실수로 Q를 한 번 더 눌러 들어가면 즉시 제거된다. 자세한 것은 칼바람 나락#s-3.3.4을 참조.
팁이라면 극딜을 거의 무조건 지양할 것. 익숙해지면 딜템 위주로 가는 것도 좋지만, 극딜로 갔을 경우 캐리력이 카직스나 리븐보다 한참 뒤떨어진다. 와드가 없다는 건 둘째쳐도 미니언조차도 광역기에 녹아 없어지는 데다가 일직선 맵이라서 추격이 용이하니 아군들이 방호를 탈 거리도 적들이 잘 안내준다. 문도 박사나 마오카이처럼 탱킹력이 충분한 것도 아니고 같은 비추천 챔피언에 속하지만 트린다미어나 아트록스처럼 캐리력이 좋지도 않기에 자신이 없다면 돌리는 것을 추천한다.
일자형 맵에서 계속 한타가 벌어지므로 협곡에서 보다 더욱 궁대박을 터뜨리기 쉽다. 궁을 가지고 있다면 계속해서 좋은 당구각을 봐 주도록 하자. 특히 상대팀 최전방에 체력 아이템을 많이 올린 탱커가 있을 경우 거의 무조건 적으로 궁극기 사용 1순위이다. 적 뒷라인을 향해 제대로만 차 줄 경우 [적 탱커를 걷어냄+광역 에어본+엄청난 피해량]에 더불어 적 앞뒤 라인을 제대로 섞어주게 됨으로 완벽한 진형파괴가 가능하다.
룬은 보통 협곡처럼 정복자를 들고 딜탱을 하거나 감전을 들고 방관 극딜을 간다. 다만, 정밀의 하위 룬 중 협곡에서 리신의 필수 룬인 승전보 대신에 침착을 드는 것이 추천된다. 아무리 기력 수급이 좋은 리신이라도 계속해서 한타만 벌어지는 맵 특성상 난전 중 평타를 섞어 가며 기력을 수급하기 어려워지기 때문. 칼바람 나락에선 지속적인 전투를 해야 하는 상황에 스킬의 쿨타임은 돌았는데 기력이 없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한다. 덕분에 침착은 필수.
표식 스펠의 등장 이후 전방의 적에게 표식을 맞추고 날아간 뒤 궁점멸로 적 한 명을 아군 진영으로 걷어찬 뒤 바로 그 적에게 음파를 맞히고 날아가 복귀하는 게릴라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반대로 공명의 일격으로 날아가 아군에게 배달하며 표식으로 다시 나오는 것도 가능. 문제는 점멸이 없으면 계속 손가락만 빨아야 하고, 적의 CC기에 당하거나 음파를 빗맞혀 공명의 일격 복귀에 실패하면 죽는다는 것. 팁을 주자면 앞으로 튀어나와 배달각인 적이 보이면 음파와 표식을 동시에 날려 둘 다 미리 맞춰놓은 후 진입해 궁점멸로 배달하는 즉시 나머지 기술로 따라 나오는 방법이 있다. 단, 표식을 빗맞추거나 표식을 맞춰도 음파를 빗맞추면 다시 손가락을 빨아야 하며 돌진을 하지 않은 표식의 쿨타임은 기다리기 아까운 시간이다.
한 가지 팁으로 공명의 일격으로 적에게 날아가는 도중에 표식을 사용할 수 있다. 궁점멸로 적군 배달을 하고 싶을 때 음파와 표식을 모두 한 대상에게 맞춰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 수 있다. 사용법은 음파를 맞춘 상대에게 공명의 일격으로 날아가며 도착 직전에 표식을 미리 날려 맞춰놓고 궁-점멸 후 돌진 스펠로 복귀하는 것.
10.2. 전략적 팀 전투
신의 권 리신 스킨을 착용하고 5코스트로 등장한다. 신성 및 결투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스킬을 쓰면 [78] 타격 당한 챔피언을 맵의 가장자리로 날려버리며 타격한 챔피언에게 돌진한다. 맵의 가장자리에서 스킬을 쓸 경우 스킬에 타격 당한 챔피언을 전투에서 제외(즉사) 시킨다.
10.3. URF 모드
입히는 피해량 5% 증가와 받는 피해량 5% 감소의 상향이 되어 있다.
우르프에서는 '''방호의 성능을 극대화해 아군을 서포팅하는 AP 리 신'''을 많이 볼 수 있다. W 스킬의 보호막 계수가 0.8 AP로 매우 높고, 쿨타임도 매우 짧은 데다 보호막 흡수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페널티마저도 없으며, '''아군 챔피언에게 사용 시 쿨타임 50% 감소'''가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룰루, 잔나 등 서폿챔보다도 아군 서포팅이 월등히 뛰어나다. 타겟팅 스킬인만큼 조작도 쉽다. 더군다나 쉴드가 아군과 리 신 둘에게 모두 들어가기 때문에 아예 타겟팅이 불가능한 유미까지는 아니지만 생존력도 뛰어나다.
2 대 다수로 순식간에 일점사를 당하지 않는 이상 체력이 줄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통 방호의 두꺼운 보호막을 까기 위해 적들이 열심히 딜을 할텐데, 그래봤자 1.4초면 방호의 쿨타임이 돌아와 다시 두꺼운 보호막을 씌워버리며 기력 소모도 없어져 말 그대로 무한 난사가 가능하다. 궁극기 역시 적을 쫓아낸다는 용도로만 쓰면 아군 보호에는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불타는 향로를 섞어주어 추가 방어막과 추가 대미지까지 부여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리 신이 맡은 아군은 마음껏 활개를 치고 다닐 수 있다.
약점이라면 W 스킬은 아군에게 붙어야 쉴드가 생기는 메커니즘이기에 리 신에게 CC기를 넣어서 순삭을 노리거나 뽀삐, 신지드, 카시오페아 등 이동기를 봉쇄하는 챔피언을 상대로 만나면 아무것도 못 하고 죽어버리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의외로 주목은 잘 안 되는 편이지만 우르프에서 상당히 높은 티어를 보이고 있는 챔피언 중 하나이다. 2020년 가을 우르프 기준으로는 53%의 승률과 30%의 픽밴률을 자랑하며 Best 5 안에 당당히 들어가는 중.
일명 콘돔 리신으로 불리는 AP 리신이 워낙 특이해서 그러지 AD 리신은 우르프 버프까지 받은 높은 공격력 계수를 바탕으로 웬만한 암살자들보다 더 폭발전인 화력으로 상대를 암살할 수 있다. 또 상대에게 음파를 맞췄다면, 잠시 기다린 후 방호를 캔슬하며 공명의 일격을 사용하자. 이 기술을 사용하면 공명의 일격 돌진 도중 W뿐만 아닌 Q, E, R의 모든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날아가는 도중 음파를 맞혀 딜을 우겨넣는 방법, 강력한 궁을 조금이라도 빨리 꽂아넣는 방법 등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AD로 갈 때는 드락사르의 황혼검, 요우무의 유령검, 밤의 끝자락 같은 방관템 위주로 올리며 룬은 수확이나 감전을 사용한다.
11. 스킨
인기가 많고 컨셉 잡기 쉬워서 스킨복이 좋지만 챔피언이 출시된 지 오래되어서 흐느적거리는 애니메이션이 멋진 모델링과 조화롭지 못해 다들 인기가 떨어진다. 애니메이션을 개선한 무에타이와 신의 권이 가장 많이 쓰이고, 그 다음으로 KO 펀치가 가끔 쓰이는 수준. 새롭게 등장한 폭풍용 리신 또한 전설급으로 이동 모션이 세련되게 바뀌어 주목받고 있다.
챔피언의 인기 덕분인지 2020년 기준 스킨 갯수가 13개에 전설급 스킨도 2개와 신화급 스킨도 보유하여 초월급 스킨을 제외하고 모든 종류의 스킨을 보유하게 되었다.
11.1. 기본 스킨
최초 공개일이 만우절이었는데, 이때 기본 스킨 일러스트 한 쪽에 우르프가 그려져 있었다.(구 기본 스킨 기준)참고
일러스트가 새로 바뀔 당시 반응은 상당히 안 좋았다. 기존 일러스트의 경우 준수한 편이었던데다 그 바뀐 일러스트의 인체 비율이 우스꽝스러웠기 때문이었다. '성능을 너프하는 것도 모자라서 이젠 애꿎은 일러스트까지 너프시키냐'는 불만이 나올 정도였다.
[image]
특히 공개 초기에 인게임 화면에 보여질 얼굴 부분이 따봉한 엄지손가락에다 그림을 그리고 장식한 수준이어서 놀림거리가 되었다. 꽤 우스꽝스럽다는 것을 알았는지 수정되었다. 그럼에도 계속 어색해 각도를 바꾸고 얼굴형을 손보는 등 PBE에서 수도 없이 수정되었다.
8.19 패치에서 리 신의 기본 공격 및 스킬 시전 시 시각 효과가 업데이트되었다. 참고 바람
여담으로 해당 일러스트는 근육맨의 등장인물 몽골맨이 미스터 카멘을 래그 래리어트로 쓰러트릴 때의 자세와 상당히 흡사하다. #
11.2. (구) 리 신(Traditional Lee Sin)
리메이크나 비주얼 업데이트를 거친 적이 없지만 (구) 스킨이 존재하는 유일한 챔피언이다. 아마도 개발단계의 리 신으로 추정되고 수도승 컨셉인 리 신과 매치가 안 돼서 변경된 듯 하다.여담으로 일러스트에선 앞머리를 가르고 눈을 붕대로 묶었지만 실제 인게임에선 앞머리로 눈을 가린다
4월 8일 6.7 패치로 중국 일러스트로 교체되었다.
11.3. 수행사제 리 신(Acolyte Lee Sin)
예전 설정에서 리 신이 소환사로서 수련하던 시절을 구현한 스킨. 리 신의 스킨이 적던 과거에는 대부분의 리 신 장인들이 이 스킨을 사용했다고 한다.
6.7 패치로 중국 일러스트로 변경되었다.
Legends Never Die 뮤직비디오에서 초반에 잠깐 등장하는 스킨이다.
11.4. 용의 권 리 신(Dragon Fist Lee Sin)
2012 새해 기념으로 출시된 스킨. 모티브는 말할것도 없이 이소룡.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사망유희 중반부부터 변장을 하고 다니는 이소룡의 모습과 비슷하다. 원래 기본 일러스트는 평범한 퀄리티의 날아차기를 하는 리 신의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였다. 본래 중국판 일러스트는 이와 다르지 않은 퀄리티로 특별히 역수입할 이유가 없었는데, 용의 권 리 신만큼은 중국계 미국인 이소룡이 모티브라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당시로선 역대급 폭풍 간지를 내뿜는 중국 일러스트가 나와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결국 6.8 패치에서 용의 권 리 신도 중국 일러스트 기반으로 바뀌었다.전 세계에 명성을 떨치는 무술가 리 신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훈련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용의 분노를 주먹에 담아 내지를 수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확실히 아는 사람은 이미 말이 없겠죠.
대기 동작과 도발 모션이 바뀌고, 기본 공격 시 사운드가 바뀌며. 공명의 일격이 이단 옆차기로 바뀐다.
인게임 모델링의 옷 무늬는 붉은 색이며 현재 문서의 일러스트에 그려진 용 무늬 또한 마찬가지로 붉은 색이지만 실제 클라이언트 내 일러스트는 금색으로 그려져 있다.
11.4.1. 용의 권 리 신 결투(Dragon Fist Lee Sin Duel)
타이즈가 아니라서 아쉽지만, 노란색은 정말로 이소룡을 연상케 한다. 때문에 용의 권 리 신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대부분 노란색 크로마를 낀다. 다음으로 인기 있는 크로마는 황금색과 검은색으로 멋진 색 배치를 이룬 검은색 크로마.
8.17 패치에서 5가지 색상의 새로운 크로마가 추가되었다. 따라서 기본 색상을 제외하면 총 8가지 색상의 크로마가 존재한다.
참고로 새로 추가된 5가지 색상의 크로마 중 루비는 단일 구매가 불가능하며, 오직 돌아온 용의 권 리 신 크로마 세트를 구매한 사람만이 획득할 수 있다.
11.5. 무에타이 리 신(Muay Thai Lee Sin)
태국 런칭 기념으로 추가된 스킨. 모션이 전반적으로 낙무아이처럼 바뀐다. Q를 쓰면 '''니킥''' 자세로 날아간다. R은 강렬한 하이킥으로, 치명타 모션은 안면 플라잉 니킥, 춤은 영화 옹박의 토니 쟈의 수련 장면을 연상시키는 동작으로 변경된다. 스킨 일러스트 또한 옹박 포스터의 그 모습을 그대로 차용했다.'여덟 팔다리'를 사용한다고도 일컬어지는 무에타이는 수 세기 동안 권투 선수들이 차용해 온 복합적인 격투 스타일입니다. 다양한 격 기술에 통달한 리 신이 가장 위대한 무에타이 챔피언 중 하나죠.
출시된 지 굉장히 오래되고 이펙트 역시 변경되는 게 단 하나도 없지만, 섹시한 근육, 깔끔한 멋과 절제된 평타 모션의 간지가 어우러져 기본 스킨 취급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리 신 스킨 중 하나다. K.O 펀치 리 신, 신의 권 리 신, 폭풍용 리 신 스킨[80] 을 제외한 나머지 스킨들은 모두 흐느적거리는 기본 리 신을 베이스로 만들어져 약간 부자연스러운 감이 없잖아 있다. 때문에 한국 서버에서는 리 신 스킨들은 물론 리그 오브 레전드 전체 스킨들 중에서도 사용률이 가장 높은 스킨이라고 한다.
11.6. 수영장 파티 리 신(Pool Party Lee Sin)
리 신은 발가락 사이에서 느껴지는 모래의 감촉과 부서지는 파도 소리, 피부에 닿는 따스한 햇볕을 좋아합니다. 향이 강한 코코넛 음료도 좋아하죠. 리 신은 파티를 사랑합니다.
일러스트에는 코코넛을 '''발로 드는 묘기'''를 선보여주는 리 신과 [81] 복장이 그대로인 니달리, 그리고 흔히 수영장 파티 오리아나로 알려져 있었던 그 디자인이 보인다. 오리아나는 이후 2020년에 스킨을 받게 된다.
유일하게 수영장 파티 직스 일러스트와의 직접적인 접점이 없는 스킨이기도 하다. 수영장 파티 시리즈는 일러스트가 전부 연동되는 특성을 지니지만, 이 스킨의 일러스트만 유일하게 연관점을 찾을 수 없도록 그려져 있다. 굳이 연관성을 찾자면 그레이브즈나 레오나의 스킨에서 나타나 있는 해변가라는 정도?
선글라스 부분을 확대해 보면 그림을 보는 사람 방향에 있는 파라솔이 비친다.[82] 처음에는 저 선글라스에 비치는 파라솔의 실루엣이 '''리 신의 눈구멍처럼 보이는 통에''' 혐짤 논란에 시달린 적이 있었다.
인게임에서는 코코넛 음료를 항상 손에 들고 있으며, 음파를 시전하면 '''코코넛 음료를 던진다.'''[83] 또한 음파에 맞은 대상은 머리 위에 코코넛 음료가 나타나며, 공명의 일격을 적중시키면 머리 위의 코코넛 음료가 깨진다. 가만히 서있으면 주위를 살피며 코코넛 음료를 마신다.
수영장 파티 스킨 출시를 맞아 새로이 변경된 로그인 화면에서는 징크스의 시점에서 징크스, 직스와 함께 코코넛 음료로 건배를 나눈다.
이 스킨이 포함된 정글 스타터팩이 항상 '''650RP로 판매 되고 있기 때문에 스킨만 따로 975RP를 주고 사면 무조건 손해다.'''
11.7. SKT T1 리 신(SKT T1 Lee Sin)
'''2013 시즌 월드 챔피언십 우승 팀인 SKT T1의 정글러 Bengi에게 헌정된 스킨.'''
스킬 파티클 변화는 없다. 유저들 사이에선 '날개 달린 신발이 버디버디 아이콘을 닮았다', '이웃집 백수 아저씨 같다', '주유소 직원 같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담으로 2014 올스타 전 인비테이셔널에서 SKT K의 4강 진출이 확정되자 스킨의 주인인 선수 당사자들이 프나틱과의 경기에서 직접 세트로 다함께 사용한 적이 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의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4강에서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맞붙었을 때, 2세트에 대한민국 선수들이 SKT 컨셉픽을 했는데 한왕호 선수가 SKT 리신 스킨을 고르면서 그 중 한 자리를 차지했다. 16년도 스킨을 받은 신드라#s-11.6, 진과 함께, 13년도 헌정 스킨을 낀 잭스, 자이라#s-11.4과 더불어 등장했다.
11.8. K.O. 펀치 리 신(Knockout Lee Sin)
넉 아웃 리신이 링 안에 들어섭니다! 가드 유지하시고 레프트훅을 조심하세요!
베레모를 쓴 근대 복서 풍의 스킨. 게임 시작, 부활, 귀환 모션이 생기며 대부분의 모션이 바뀐다. 복서 컨셉인 만큼 발을 사용하는 모든 모션이 펀치로 바뀐다.한때 지하 격투장에서 이름을 날린 무자비한 싸움꾼 ' K.O 펀치 ' 리신은 더 나은 삶을 찾아 잔혹한 격투장을 떠나 현재 돈 많은 범죄 조직 두목들의 "해결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평타는 양 주먹으로 잽을 날리는 모션으로, 치명타 모션은 어퍼컷으로 바뀐다. 음파에 맞은 적에게는 권투 글러브 모양 표식이 나타나며, 공명의 일격은 주먹을 앞으로 뻗으며 날아가는 모션으로 바뀐다. 방호는 가드를 치듯 손을 모으며 이동하며, 시전 시 종 소리가 나고 보호막 문양을 나타내는 문양이 종으로 바뀐다. 용의 분노를 시전하면 호쾌하게 스트레이트 펀치를 날려서 적을 밀쳐낸다. 가만히 두면 스텝을 밟거나 잽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귀환 모션은 라운드 종료 시 울리는 종 소리가 나며 의자에 앉아서 몸을 풀다가, 우물로 돌아오면 머리 위에 종이 생기며 다시 종소리와 함께 의자를 걷어차고 일어난다. 부활 모션은 귀환 종료 모션과 같다.
모티브는 옛날 19~20세기경의 영국이나 미국의 파이팅 클럽의 복서들로 추정된다. 리 신의 왼쪽 뒤에는 범죄도시 징크스와 범죄도시 미스 포춘, 범죄도시 그레이브즈가 있고, 오른쪽 뒤에는 멋쟁이 그라가스가 있는 것으로 보아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 듯.
전 콩두 몬스터의 정글러 펀치 손민혁 선수[84] 가 이 스킨을 쓰면 왠지 모르게 리 신이 잘 된다고 한 적이 있다.
11.9. 신의 권 리 신(God Fist Lee Sin)
티저 영상신의 권인 오만한 그는 한때 인간 소년에 불과했습니다. 이전 신의 권으로부터 눈가리개를 하고 모든 문파의 수장을 꺾고 돌아오라는 과업을 받은 소년은 전설의 산봉우리에서 그를 다시 만났고, 결국 신의 권 칭호와 신의 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스킨 트레일러 - 신의 시험
로그인 화면
7.7 패치로 추가된 리 신의 첫 전설급 스킨. 출시 전에 리 신이 '''눈을 뜨는''' 티저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음성의 성우는 공개되고부터 한신으로 추정되고 있었고. 라이엇 공인 성우 정보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성우 한신은 오버워치의 한조의 담당 성우로 유명한데, 하필 이 스킨의 대사중 "'''한 조각... 한 조각...''' 뼈를 부러트려주지"가 있어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성우개그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신이라는 스킨 컨셉에 맞게 기존의 리 신의 캐릭터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굉장히 대사가 오만해졌고, 적팀이 도발하면 하찮은 짓 하지 말라고 하는 듯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업신여기는 듯한 대사도 존재한다. 죽었을 때도 나는 너희들과는 다르게 죽음이 두렵지 않는다고 말한다. 자비로운 수도승 느낌의 컨셉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웬 싸움에 미친 놈을 만들었냐며 반감을 가지기도 했다.
전설 스킨임에도 불구하고 호불호가 꽤 갈리는 스킨 중에 하나다. 일단 워낙에 빛이 많이 나는 스킨인지라 오히려 적의 눈에 잘 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으며 심지어 민병대 효과를 받은 리 신이 걸을때 마다 발자국 같은 게 남겨저 게임에 지장을 준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리고 찰진 평타 소리와 스킬 사운드가 시원한 무에타이와는 달리 이 스킨은 가볍고 밋밋한 돌 소리가 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모든 스킬들에서 종을 울리는 듯한 청명한 금속음이 나며, 기본 공격 및 스킬 시전 모션이 20가지 이상 추가된다. 공명의 일격(Q - Q)은 시전 시 거리에 따라 돌진 모션이 3가지로 달라진다.
농담을 입력하면 백열각을 시전하다가 발에 불이 붙어 허둥지둥한다. 춤 모션은 어쩐지 관광버스 트로트 메들리에 맞춰 추는 아줌마 춤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영화 Kickboxer(1989)에서 나온 장 클로드 반담의 댄스 씬에서 따온 것이다.
무에타이 리 신 스킨의 압도적인 인기 때문에 뭍힌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 스킨도 리 신 스킨 중에서 무에타이 다음으로 픽률이 높은 스킨이다. 외형이 금빛이기에 프레스티지 스킨과 비슷하다고 평가를 내리는 사람도 있다.
11.10. 플레이메이커 리 신(Playmaker Lee Sin)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하여 나온 스킨이다. 8.12 버전에서 공개되었다.모든 상황에서 기회를 포작할 수 있는 제 6의 감각을 지닌 리 신은 상대편의 엉성한 프리킥을 수 세대동안 회자될 일생일대의 기회로 바꾸어 놓습니다. 리 신은 메이저에서 이제 첫해를 보내고 있지만 혹자는 그와 같은 선수는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소림축구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스킬 적중시 함성소리가 들리고, 스킬 사용시에 축구공 관련 이펙트가 생긴다.
귀환 시, 리 신 뒤에 골대가 생기며 골을 넣는데, 골을 넣으면 함성소리와 함께 '골입니다! GG!' 라는 아나운서의 대사가 추가되는데, 김동준의 목소리로 추정된다.
월드컵 기념 스킨 중 최초로 미드필더 포지션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11.10.1. 크로마
스킨 출시와 동시에 크로마도 추가되었다.
11.11. 어둠의 인도자 리 신(Nightbringer Lee Sin)
하늘을 호령하라 - 어둠과 빛 이벤트 트레일러전투의 열기 속에서 삶의 보람을 느끼는 리 신은 열정과 분노의 화신으로서 마음속 거칠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다스립니다. 자신의 형제자매들이 다양한 이상을 위해 싸우는 동안, 리 신은 오직 전투 자체의 환희를 추구하며 강력하고 종잡을 수 없는 공격을 가합니다.
9.24 패치 기간 중 출시된 스킨. 당시 어둠과 빛 이벤트 패스와 함께 출시된 이벤트 패스 세트를 구매하면 이 스킨을 공짜로 줬다. 패스 세트의 가격은 기본 패스보다 1000RP 더 비싸기 때문에 이벤트 패스 세트를 구매하는 것이 그냥 상점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이득이지만, 어둠과 빛 이벤트가 워낙 토큰을 퍼주는 이벤트인 데다가 겨울방학 시즌, 중학생이라면 기말고사가 끝난 후 남는 시간에 롤을 돌리면 어둠의 인도자 리 신 프레스티지를 충분히 얻을 수가 있어서 차라리 1000RP를 아끼고 프레스티지를 사는 유저들이 많았다.
그런 뒷사정과는 별개로 스킨 자체의 평가도 좋지 않다. 일단 모션이 기본 리 신의 구식 모션을 그대로 가져다 쓴데다, 목 부분에 칼라 비슷한 장신구가 생겼는데 이것 때문에 목을 늘려놔서 인체비례가 망가졌다. 모처럼 풍성한 머리카락도 머리 장식 때문에 머리카락처럼 보이지 않고 뭘 얹어놓은 모양새. 오죽하면 털 빠진 닭 같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11.11.1. 어둠의 인도자 리 신 프레스티지 에디션(Nightbringer Lee Sin Prestige Edition)
시즌 9 패치기간 중 마지막으로 출시된 프레스티지 에디션. 그리고 '''최초의 인남캐 프레스티지 에디션이다.'''[85] 컬러링과 머리 장식이 불의 축제 아트록스 프레스티지 에디션과 유사하다.전투의 희열을 좇는 맹목적 신앙과 혼돈에 완전히 사로잡힌 리 신은 신성을 가진 어둠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당시의 이벤트가 워낙 토큰을 퍼준데다가 챔피언 자체의 인기도 매우 높아 프레스티지 치고는 보유자가 꽤 많다. 하지만 보유자가 많은 데에 비해 유저들의 반응은 영 좋지 않다. 스킬 이펙트는 준수하지만 프레스티지치고는 너무 별로라는 평. 특히 원본의 목 부분에 있던 장신구가 제거됐는데, 덕분에 안 그래도 길어보이는 목이 더 길어보인다. 때문에 암흑의 별 말파이트 프레스티지 에디션이 공개되기 전까지 프레스티지 스킨들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11.12. FPX 리 신(FPX Lee Sin)
'''2019 시즌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FPX의 정글러 Tian에게 헌정된 스킨.'''
10.9 패치 기간 중 출시되었다.
스킨의 대한 평가는 컨셉 자체가 유치한데 다가 리 신이 워낙 근본 스킨들이 많아서 평은 좋지 않다. 주유소 리메이크 스킨인 것 같다는 평이 많다.
11.12.1. 크로마
정예 크로마. 롤드컵 우승 기념 스킨 중 최초로 크로마를 받은 경우가 되었다.
거금을 들여 모든 FPX 스킨에 대한 e스포츠 팬 사인 에디션 세트를 구매할 경우 획득할 수 있었다. 개별 구매가 불가능했기에 전세계 롤 유저들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라이엇의 판매 정책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제기했다. 또한 FPX 스킨이 상점에 추가된 직후에는 전체 세트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개별 챔피언의 e스포츠 팬 사인 에디션을 2680RP[87] 로 구매하였을 경우 개별적으로 정예 크로마를 따로 획득할 수 있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크로마가 개별 챔피언의 e스포츠 팬 사인 에디션에서 제외되었다. 따라서 상점에 추가되자마자 발 빠르게 개별 챔피언의 e스포츠 팬 사인 에디션을 구매한 사람들은 운 좋게 정예 크로마를 획득할 수 있었으나 뒤늦게 개별 챔피언의 팬 사인 에디션을 구매한 사람들은 크로마를 얻지 못해 흑우가 된 것이다.
여담으로 브라질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법적으로 세트 상품의 경우에도 개별 품목을 소비자가 별도 구매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해당 국가의 서버에서는 정예 크로마만 따로 290RP에 구매할 수 있었다.
11.13. 폭풍용 리 신(Storm Dragon Lee Sin)
10.20 패치 기간 중 출시된 리 신의 두 번째 전설급 스킨. 전설급이라 그런지 흐느적거리는 기본 리 신이 아닌 절도있는 모션이 특징이며 신의 권 리 신처럼 걷는 모션과 이동 속도가 빨라졌을 때 뛰는 모션이 따로 존재한다. 걷는 모션은 절도있게 걸어가고 뛰는 모션은 보폭을 넓혀 한 발 한 발을 큼직하게 뛴다. 전체적으로 푸른 빛의 번개 이펙트가 감돌며 역동적인 모션으로 바뀐다.정의에 대한 갈망에 사로잡힌 고행자 전사 리 신은 폭풍용 아오 신의 축복을 받고자 산에 올랐습니다. 정상에서 전설적인 용술사가 되어 돌아온 리 신은 이제 곳곳에 있는 악당들에게 벼락과도 같은 벌을 내립니다. 폭풍용의 눈길이 닿는 곳이라면 리 신의 벌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꽤나 디테일이 많은 스킨인데, 이 스킨을 쓰고 있는 리 신에게 처치당할 시 테두리에 먹구름이 끼고 전기가 흐르며, 작은 천둥소리가 들려온다. 물 위를 걸으면 전기 이펙트와 전기 소리가 나고, 에픽 몬스터를 처치하면 몬스터에게 벼락이 떨어진다.
Q를 쓰면 푸른색 용을 날리고 돌진 시 용의 형상을 두르고 돌진하며, W로 생기는 보호막은 짙은 푸른색의 번개 이펙트가 나오고, E로 둔화를 걸 시 하늘에서 번개가 적에게 떨어진다. R 사용 시 용에 휘감기며 공중 돌려차기로 상대를 날려버리며 사용한 적과 맞춘 적에게 푸른 이펙트가 나타난다.
평가는 호평일색으로 무에타이나 신의 권을 쓰던 유저들도 폭풍용으로 갈아타는 추세로 확실히 잘 뽑혔다는 평가가 많다. 거기에 더해, 무에타이나 신의 권처럼 리 신의 스킨 특유의 흐느적함이 안느껴 진다는 평도 있다. 그나마 불호 의견이라고 하면 전설급 스킨이긴 하지만 기존 리 신과 너무 달라서 오히려 신챔피언 같다는 평가가 있다.
화려하고 멋있는 이펙트와 달리 의외로 개그성이 짙은 스킨인데 농담을 취하면 폼잡고 번개를 소환했으나 먹구름이 함께 꼬이는 바람에 비에 홀딱 젖으며 도발을 사용할 경우 팔굽혀펴기를 하는데 동작을 반복하다가 양팔을 뒷짐진 채 '''눈에서 나오는 번개로 지탱하며 동작을 계속하는 괴랄함을 보여준다.''' 춤 모션을 사용 시 클럽음악과 함께 패왕애인에 나올 법한 춤동작을 보여준다. 사망 시 용이 리 신의 몸을 뚫고 지나간다.
여담으로 첫 공개 당시에는 일러스트의 리 신 머리 부분에 포니테일이 있었으나 PBE 테스트 기간 중 삭제되었다.
11.13.1. 크로마
스킨 출시와 동시에 추가된 크로마. 좌측 상단의 루비 크로마는 세트 구매 시에만 획득할 수 있다. 루비 크로마 오른쪽에 위치한 비취 손아귀 크로마는 2020 월드 챔피업십 토큰 300개로 제작할 수 있다.
12. 기타
이름은 리 신이지만, 신 짜오를 가리킬 때 띄어쓰기를 지키는 사람은 거의 없듯이 제대로 띄어쓰기를 하는 사람은 극히 적다.[88] 보통 그냥 리신이라고들 많이 부른다. '리신'이라는 아주까리에서 추출하는 동명의 치명적인 맹독이 존재하는데, 이 챔피언과는 한국어 표기만 같지 로마자로는 표기가 'ricin'으로 전혀 달라 별 관계는 없다. 마찬가지로 리신이라고도 쓰이는 아미노산 라이신과도 전혀 관계가 없다.
출시일이 북미 기준으로 4월 1일 (한국시간으로는 4월 2일)이었던 덕분에 만우절 낚시라고 말이 많았다. 실제로 미리 공개된 영상도 매우 장난성이 짙었기 때문에[89] 상당수의 플레이어는 2010년 때처럼 장난질이라고 생각했지만 4월 1일날 '''진짜로 발매'''되어서 많이들 놀랐다고. 사실 리 신은 신지드, 애니, 시비르, 트위스티드 페이트, 사이온 등과 함께 맨 처음으로 디자인되었던 챔피언 중 하나라고 한다. 그러나 기획할 당시 기술적 한계로 인해 스킬이 구현이 어려워서 시간을 갖고 다듬은 후 출시한 것이라고.
리 신의 궁극기 설명을 보면 Jesse Perring이 이 기술을 가르쳤다는 설명이 나온다. 이 Jesse Perring은 실제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초창기 유저들 중 한 명인데, 그 실력이 전설로 남을만큼 대단했기 때문에 라이엇 게임에서도 게임 만들 때 고려했다고 하는 카더라가 있다. 라이엇에서 이 인물에 대해서 홈페이지에 장난삼아 글을 남긴 적이 있는데, 그 글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Jesse Perring은 '''게임을 시작하면 바론이 자살하고, 챔피언 레벨을 19까지 올릴 수 있으며, 소환사 레벨은 31'''이다.[90] 더해서 원본은 소환사의 협곡 밖으로 적을 날려버리는 기술이라는 설명.[91] 참고로 리 신이 나온다고 예고한 만우절 영상에도 "리 신이 바론 앞을 지나가면 바론이 자살합니다. 왜냐면 그는 리 신, 눈먼 수도승이니까요!"라는 부분이 나왔다.[92]
기본적인 모티브는 베트남 불교 탄압 당시 소신공양으로 저항한 승려 틱광둑. 구 설정을 보면 리 신 역시 녹서스의 침공에 대항해 소신공양을 했고, 이에 감명받은 아이오니아인들이 녹서스와의 리그에서 승리를 쟁취한다. 그 외엔 만우절 영상에서 보여준 먼치킨스러운 설정이나 트레이드 마크인 호쾌한 돌려차기로 미루어 보아 척 노리스가 모티브로 보인다. 상술한 Jesse Perring의 관련 설명 역시 마찬가지로 "척 노리스에 관한 사실"이 모티브이다.[93]
춤 모션은 소림축구에서 따왔다고 한다. 다른 동작 중에서도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모션과 유사하거나 완전 똑같은 것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농담을 사용할 때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은 영화 취권 2에서 노혜광이 성룡을 발차기로 호되게 때린 뒤, 성룡을 도발하는 자세를 취하는 동작을 똑같이 옮겼다.
리 신의 기합은 택견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기합소리를 잘 들어보면 택견 특유의 이쿠!를 들을 수 있다. 영상 실제 라이엇에서 일하는 한국인 애니메이터가 택견의 모션과 음성을 강력하게 밀어 붙였다고 당시 네이버 롤카페에 이야기 했었다. 당시 사내에 반발도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인섹킥과 함께 리 신의 호쾌하고 화려한 액션의 트레이드 마크로 각인되어있다.
장님이라 그런지 맵리딩이 매우 나쁜 유저에게 '님 눈 리 신임?'하고 비하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누군가가 눈썩 플레이를 펼쳤을 때는 자신의 눈이 리 신이 되었다고 한다.
라이즈, 파이크와 함께 대머리 취급받는 챔피언인데 사실 뒤에 댕기머리가 있는 변발이지만 정수리가 훤히 보이는 건 사실인데다 리 신 유저들이 자주 쓰는 무에타이 스킨과 신의 권 리 신은 아예 빡빡이라 대머리 드립의 희생양이 된다.
눈이 보이지 않는 챔피언이기 때문에 티모의 실명 다트, 그레이브즈의 연막탄, 녹턴의 피해망상 등 시야를 끊는 기술에 면역이어야 할 것 같지만, 애석하게도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죄다 걸린다. 그 외에 눈을 마주봐야 석화에 걸리는 카시오페아의 석화의 응시, 눈에 매를 날려 공격하는 퀸의 실명 공격도 걸린다. 게임 밸런스를 위해선 당연한 이치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딴죽을 거는 부분이다. 라이엇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고심을 했는지 처음 설정에선 티모의 실명 다트를 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독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언급된 Q&A에서 진정한 악마 티모의 실명 독은 시력을 잃은 챔피언에게 시력이라는 축복을 내린다고 한다. 분명히 눈이 안 보이다가 갑자기 보이면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다. 한편 그레이브즈의 경우 음파로 유추해서 리 신이 반향정위를 이용해 주변을 파악한다고 치면, 연막탄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분진 등이 반향정위를 방해한다는 원리를 적용할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모든 챔피언의 CC기를 이렇게 반박하기는 힘들다.[94] 하나하나 따지고 들어가면 리 신을 플레이할땐 잠복한 렉사이마냥 미니맵이고 시야고 아주 흐릿하게 보여야 할 것이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자. 정 원한다면 위에 있는 리 신이 처음 공개된 만우절 영상에서 설정덕후들이 원하는 맹인 수도승 리 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야구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선발 투수 이름이 리 신이었다. 물론 영문 스펠링은 Li Xin이지만 그런 건 상관 없고 커뮤니티들에서 ''' '어디로 던져야 하오' ''' 등 드립이 난무했다. 나온 김에 오래 던졌으면 좋았을 텐데, 안타깝게도 마구 두들겨맞으며 2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되었다. 경기 결과는 7대 2로 대한민국의 승리.
방송에서 엄모씨가 한국인이란 소리도 했고,[95] 신 짜오는 Xin인데 리 신은 Sin이므로 한국인이라는 주장도 있다. 어원은 Listen의 발음에서 따온 것.
또한 실력 차이가 많이 나면 초장부터 상대를 완전히 짓밟을 수 있는 캐리형 챔프가 되는지라 카타리나,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더불어 대리기사의 상징 같은 챔프이기도 하다.
설정 상 기믹은 완전히 도인. 결코 동요하지 않으며 대사들도 전부 현학적이고 차분한 화법을 구사한다. 구 설정에서는 리그의 일원이 되기 전 분신했을 때도 불타는 채로 가만히 앉아 명상하다가 누가 막으러 오면 일어나 멈추는 행동을 반복했고[96] 이후 리그의 심판 때는 심판관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듯한 대답으로 오히려 심판관이 스스로의 약점을 느껴 피로하게 했을 정도. 이후 인터뷰하러 온 기자도 이런 식의 경험을 했는데, 그는 리 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 자기를 약올린다고 느꼈다.
3.03패치 때 우디르의 배경이 변경되면서 방황하던 우디르를 리 신이 올바른 길로 인도했다는 설정이 붙었다.
구 리 신을 맡은 신경훈의 연기가 리 신의 진중하고 초연한 수도승 이미지를 잘 살렸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기에 매우 큰 호평을 받았다. 상당히 호평을 받은 더빙이었기 때문에 리 신의 성우가 실제로는 성우 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아마추어라는 것이 밝혀지고 많은 성우 팬들이 경악했다고. 9.14 패치에서 현재 배경 설정에 맞도록 대사와 성우가 변경되었는데, 구 대사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았기에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편.
2차 창작물에서는 초식형 정글러의 대표 아무무와 같이 육식형 정글러의 대표가 됐다. 주로 아무무를 괴롭히지만 최근 리 신이 너프를 먹을 때마다 아무무에게 역관광을 당하는 짤이 많이 나오고 나중에는 카정만 할 뿐 맞다이는 더 이상 하기 힘든 상황이 연출된다. 커플링은 실어증이 있는 소나와 자주 엮인다. 꽤 많은 편. [97] 그리고 수영장 파티 레오나랑 엮인 적도 있다. 영상 내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그밖에 카르마와도 마이너하게 엮이기도 한다.
나온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안습한 계수와 플레이어들의 낮은 숙련도로 인한 참담한 결과 때문에 수많은 이들이 쓰레기라고 입을 모았다.[98] 아군도 적군도 빡치게 하는 성능으로 너무 유명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상향이 단행되어 잉여 탈출. 한 번 탈출하고 난 후엔 쭉 S급의 자리를 꿰찼고 하향 요구도 많았으나, 리 신이 거의 항상 날뛰는데도 거의 무시당하고 있다. 하지만 리 신의 솔로랭크 승률은 결코 높지 않으며, 리 신이 낮은 평가를 받을 때나 높은 평가를 받을 때나 한결같이 조작이 어려운 대신 기동성과 유틸성, 패시브와 스킬들의 초반의 강력함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육식형 정글러이기에 조작 난이도 외에도 운영 난이도도 상당히 높다.
리 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플레이어들이 모인 천상계나 대회에서는 종종 저격밴을 당하기도 한다. 특히 Gambit Gaming의 정글러 다이아몬드 프록스의 리 신은 '''유통기한이 없다'''고 평가될 정도로 유명했다. 하지만 너프 이후 그는 리 신을 별로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리 신의 유틸성을 극한까지 뽑아 쓰는 한국 리 신들에게 점차 존재감 면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3에서, 한국의 리 신 중에서도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최인석의 리 신에게 1:1 승부에서도, 게임에서도 완패하며 리 신 최강자의 타이틀을 내어주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시즌 월드 챔피언십 기념으로 제작한 Legends Never Die (ft. Against The Current) 뮤직비디오에서 가렌, 애쉬와 함께 등장하였다.
캐릭터 디자인 자체는 모르는 사람에게는 예전이 간지나고 지금이 개그 캐릭터 같다는 얘기를 듣지만, 아는 사람들에게는 비판을 받는다. 옛 디자인은 옹박을, 현재 디자인은 라면맨을 베꼈다는 의혹이 있을 정도로 흡사하다.
12.1. 리신충
엉덩국이 그린 리신충 관련 만화.
음파와 궁극기를 이용한 갱킹과 배달, 카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며 캐리하는 특유의 운용법, 멋지고 종류가 많으며 가성비도 좋은 스킨들, 매드무비에서의 화려함 때문에 전형적으로 충이 꼬이기 쉬운 챔피언이다. 이는 프로 경기라고 해서 예외는 아닌데, 사람들을 열광시키는 슈퍼플레이의 이면에는 안타까운 장면들도 많다. 단지 주목받지 못했을 뿐. 대표적인 경우가 현역 시절 클템과 노페의 포킹 리 신이다. #.
이들은 기본적으로 논타게팅 스킬 적중률이 낮아 음파를 제 때 적중시키지 못한다. 위의 포킹 리 신이 적절한 사례. 또 이들은 만약 어쩌다 상대가 음파를 맞았다면 무조건 공명의 일격으로 들어간다. '''설령 상대가 타워 허깅을 하고 있는 중이라도.''' 리 신 특유의 타워 다이빙 연습 같은 건 이미 안중에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상대 미니언에 Q를 맞춰 살아나가는 등의 기본 응용기가 안 되는 경우도 많다. 리신의 스킬에 대한 이해도 또한 떨어져서, 무조건 Q부터 날리고 들어가려는 생각뿐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논타게팅 스킬은 상대와 최대한 가까이 붙을수록 명중률이 좋기 때문에 급박한 상황이 아닐땐 방호로 접근한 뒤 E-E로 슬로우를 먹이고 최대한 평타를 때리면서 마지막에 상대의 점멸이나 이동기가 빠지고 나서 Q를 날리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들은 그런 것 없이 Q로 들어가기만 하면 무엇이든 해결될 것이란 헛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갱킹와서 미니언에 음파 맞추고 정글로 돌아가는 리신을 보고있으면 그저 황당하기만 하다. 이 와중에 킬딸용으로 날리는 음파는 인섹 급의 놀라운 명중률을 자랑한다. 이쯤되면 일부러 저러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
정글링에서도 충과 숙련자의 차이는 극심한데, 충의 경우 우선 2레벨에 E를 찍고 QQ평EE를 하며 정글 몬스터 상대로 놀라운 피지컬을 자랑한다. 리 신이 정글링을 할 때 공격 속도 40%와 기력을 제공하는 패시브를 제대로 쓰냐 쓰지 않느냐는 정글링 속도에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 2레벨엔 공속 디버프도 사라진데다 딜도 평범한 E를 찍기보다는 방어막과 흡혈을 제공하는 W를 찍는게 훨씬 좋다. 실제로 해보면 체력 관리 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 통계엔 2레벨에 E를 찍는것이 더 승률이 높다고 나와있는데, '''함정이다.''' 2렙에 E를 찍었다는 것은 보통 카정이나 2렙 갱을 갔다는 의미고 이게 성공했다면 시작부터 게임이 크게 기울어지기 때문.
배달 콤보의 기본인 W 타이밍이 엉망진창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아군이나 와드에 언제 방호를 써서 치고 빠져야 하는지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인섹킥을 어설프게 따라하려다 W 조작 미숙으로 인해 허무하게 끊기는 경우가 많으며, 심할 경우 와드를 깔아놓고 그 위치로 점멸을 쓰는 등 말그대로 기행들을 벌이기도 한다. 더해서 자기 잘못으로 죽어놓고 "우리팀 뭐하냐", "아 배달하려고 했는데 안되네"라며 대책없는 남탓으로 암을 악화시킨다. E를 쓰고 나서 다시 E를 쓰는 타이밍을 못 잡는 경우도 많다. E가 상대에게 맞으면 무조건 바로 E를 쓰는 경우가 대표적. 아예 예능목적으로 Q와 W를 이용한 재주를 부리는 경우도 있는데 볼수록 같은 팀원의 마음은 찢어진다. #
인섹킥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채팅을 치는게 대표적이지만 배달을 성공해도 문제인 경우가 당연히 나온다. 첫 번째로 위험한 구간에서 딜러 라인이 호응이 어려운 상태이거나 매우 멀리 떨어져 있을때. 팀원 간의 거리 계산도 안하고 적 딜러한테 음파가 맞으면 그냥 달려가서 혼자 QQ와드WR 하다가 적 포탑에 맞아 죽거나 적 팀 합류가 훨씬 빨라서 죽는 경우도 많이 나온다. 죽어놓고 높은 확률로 "이니시 다 만들어줬는데"같은 소리를 지껄이는 것은 덤. 두 번째로 '''이니시 라인을 배달했을 때'''. 가렌, 문도 박사, 나서스는 기본이고 케넨 같은걸 데려오기도 한다. 블리츠크랭크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리 신도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이들이 신봉하는 리신의 필살기 인섹킥은 정말 정말 신중하게 써야 하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기술이다. 사용하기 위해서 스킬이 궁극기까지 3개나 빠지며 실패하는 순간 다시 살아나갈 가능성이 매우 낮다. 그리고 기력까지 130이나 잡아먹기 때문에 어정쩡하게 이니시를 걸려다간 혼자 점사당해 죽고 순식간에 5:4 상황이 될 수 있다. 이런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LCK의 프로들은 경기에서 궁점멸 콤보를 좀더 애용한다. 커맨드가 많고 시전시간이 길어 삑사리 날 가능성이 높은 인섹킥에 비해서 안정적으로 배달이 가능할 뿐 아니라, 남은 Q와 W를 활용해 빠져나오기도 좀 더 수월하다.[99] 하지만 리신충들은 아는 콤보가 2013년에 나온 인섹킥밖에 없기 때문에 궁점멸을 사용하지 않는다.
정리하면 높은 상황 판단력과 그에 따르는 피지컬이 항상 리 신 유저에게 요구된다. 여기서 탱템을 올리고 적진을 휘저으며 어그로 핑퐁 플레이를 한다면 문제가 조금 해소될지도 모르겠지만, 리신충들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아무리 망해도 딜템만 올린다는 것.''' 리 신은 잘 크면 딜템을 조금씩 섞어 운영해도 좋지만 그 반대의 상황에서는 날파리가 될 뿐이다. 상대가 포커싱을 어지간히 못하는게 아닌 이상 극딜 리 신은 Q로 들어가자마자 즉시 삭제된다. 이는 본래 암살자로 설계된 리 신의 숙명이며 잘 큰 딜 리 신이라도 삐끗하는 순간 죽는다. 초반 갱, 카정 다 잘해놓고 딜템만 올리다 열받은 상대의 포커싱에 몇 번 당하고 나면 이득을 도로 뱉어야 한다. 잘 큰 리 신도 이러는데 못 큰 리 신이 딜템만 간다면 말할것도 없다. 진입하자마자 바로 터지는 리신을 본 팀원들은 뒷목을 부여잡으며 탱템 올려달라고 사정하지만 이들은 어떤 상황에도 "칠흑의 양날 도끼는 코어템이라 올려야 한다", "이 템까지만 올리고 탱템을 가겠다"고 주장하면서 절대 팀원의 말을 듣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이들이 방템을 완성시킬 때는 넥서스가 깨지기 일부직전. 그나마도 이렇게 답하는 건 양반이고 스테락의 도전, 거대한 히드라, 칠흑의 양날 도끼, 멜모셔스의 아귀 등을 들고 "지금 탱템 올리고 있지 않냐"며 되려 역정을 내거나 넥서스가 터지는 순간까지도 탱템을 가지 않는 경우도 존재한다.
진성 리신충들은 '''리 신으로 갱킹 없이 RPG를 하거나'''[100] 전라인 만능 챔피언설을 주장하며 미드나 서폿까지 간다는 심각한 병맛을 자랑하기도 한다. 그 프로겐마저 미드 리 신을 깜짝픽 수준으로밖에 활용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런 심각한 충들의 경우 명백한 롤알못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수단이 없다. 서폿 리 신의 경우 리 신의 장점을 절대 살리지 못하는 라인이다. 서포터들은 탱템이나 서포팅용 아이템을 둘둘 둘러야 하는데 비해 리 신은 계수가 높아서 극탱의 효율은 낮은 챔피언이다. 즉 서폿 리 신은 게임 내내 어정쩡한 탱킹 탓에 뭘 할수도 없고, 공템 하나 없는 리 신은 그 높은 계수를 활용도 못한다. 그렇다고 딜템을 두른다? 전사형 근접 서포터가 딜템을 둘러도 되는 판이라면 그 게임은 이미 뭘 해도 기울어진 게임이다. 시즌 3, 리 신의 무력화에 공속 감소가 붙어있던 시절에도 리 신 서포터는 기피되었었다. 근데 지금은 그마저도 사라져버렸고, 리 신 서포터를 할만한 이유가 없다. 차라리 말파이트가 훨씬 효율적으로 보일 정도지만 그 말파이트 서폿도 게임에서 어떤 취급을 받는지 생각해보라. 장점이 있다면 기력 코스트라는 장점을 통한 유지력과 강력한 싸움 능력, 궁극기를 통한 정글러 호응, 다인 에어본 변수인데 그것 뿐이다. 리 신보다 아군 원딜을 지켜줄 수 있는 픽은 많고 광역 CC기를 용의 분노보다도 쉽게, 그리고 강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포터 챔피언은 널렸다. 애초에 그런 능력을 활용하기 위한 포지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기력 코스트라는 장점은 분명 라인전의 유지력에 힘을 실어주는 강점이긴 하나, 설령 라인전을 잘 수행했다고 한들 아이템은 탱인데 정작 탱도 잘 안되는 이도저도 안되는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이런 전라인 만능 챔피언 이론은 원조 5충대장군 자리를 지키고 있는 티모충, 마이충, 야스오충에게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덕목이다.
마지막으로 첨언하자면, 리 신이 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강력한 초반 장악력과 미칠듯한 유틸성, 그리고 '''잘 썼을 때''' 낮지 않은 한타 기여도 때문이다. 그러나 초반 장악력은 스노우볼을 굴릴 역량이 있을 때나 큰 의미를 가지며, 유틸성과 한타 기여도는 리 신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피지컬이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한다. 대표적으로 그라가스 같은 경우만 봐도 리 신보다 더 쉽고 간단하게 토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프로들이 리 신을 픽하는 것은 더 어려운 대신 손이 되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프로들은 음성 채팅을 이용한 서로간의 의사소통으로 팀워크를 맞추므로 언뜻 보기에 무리스러운 이니시에도 호응이 가능하지만 솔랭에서 그런 요소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니 이런 여러가지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선 제발 초반에 킬 좀 땄다는 이유로 팀탓, 남탓으로 분쟁을 조장하지 말고 후반 기여도를 높일 방법을 연구하거나, 쉽고 강한 다른 정글 챔프를 해라.